지금까지 열렬하게 재밌게 봐온 치즈인더트랩이 갈수록 방향을 잃다가 마지막에 와서는 이제껏 논란이 되온 부분들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막장드라마식 전개를 계속하고 홍설의 교통사고씬에선 우회전 브레이크 잡고 온 차량에도 어설픈 피를 선보이며 위기의 홍설 레드설의 위기를 담고 마지막화를 기다리게 했다.






아쉽다 너무 아쉽다 중간쯤 원작에 충실하며 극중인물들이 살아숨쉬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러면서 연출진을 칭찬했었는데 기사가 터지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꾸준히 이 드라마를 봐온 사람들은 뭔가 방향을 잃고 헤매는 걸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인간이기에 모든 것들은 실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것은 원작을 떠나 치즈인더트랩이란 드라마를 지켜봐온 시청자를 기만한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느껴진다. 끝을 보고 싶기에 끝까지 시청하지만 만약에 사전제작이라는 특수성에 탄탄하게 기본기를 갖춰서 누구를 편애하고 주인공의 편집된 분량들이 살아있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한다.



설명되지 않던 부분들을 겨우겨우 봉합하는 과정이 너무 급변하는 드라마를 만들었고 오늘로써 끝이 나는 이 드라마에게 박수를 보낼 사람들은 이미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기본기에 충실하자. 연출도 편집도 배우도 모든 것이 가장 기본에 충실할 때 인간적인 욕심이 아닌 작품에 대한 욕심? 열정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가져갈 때 좋은 드라마는 완성된다는 걸 또 한번 알았다. 선장의 중요성 많은 권한을 가진 사람이 낼 수 있는 권리가 아닌 의무를 져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박해진의 성실함과 작품 분석에 대한 열정을 알게 된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 암튼 이제는 웹툰으로 위로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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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건 아닐까
그대의 모든 순간이 
나의 하루를 다 움직이는걸
조금만 내가 그댈 
바라보는 이 시간이
조금만 아주 조금만 
느리게 흘러가길

조금만 더 내게 그대를 
보여줘요 가르쳐줘요
어떡해야 내가 그대의 
위로가 되어 안아줄 수 있는지
내 모든 온기로 그대를 
꼭 안아줄 텐데

다가올 모든 순간에 
그대가 있길 바래요
내게만 벅찬 하루도 
그대 곁에선 녹아버리니까

조금만 더 내게 그대를 
보여줘요 가르쳐줘요
어떡해야 내가 그대의 
위로가 되어 안아줄 수 있는지
내 모든 온기로 그대를 
꼭 안아줄 텐데

내 모든 온기로 그대를 
꼭 안아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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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끌어당기는 
신기한 이끌림

In love
You're in love

We were in love
Oh my love 

Go.. 

널 끌어당기는 신기한 너의 힘

너에게 
다가가게 하는 걸

나도 모르게 내 마음
너에게로 가는 걸 

너에게로 
다가가게 하는 걸 

Without a reason for my heart 

너에게로 가는 걸 

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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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는 내가 미웠겠지
가끔 나도 내가 미운데
그래도 넌 날 미워하지 말아줘
그냥 날 알아봐 줄 순 없을까
누가 뭐래도 내가 어떻든
Cheese in the trap
all the things 모든 순간
모든 감정들마다 다 널 담고 싶어
Cheese in the trap

문득 널 처음 본 날이 기억나
우리 마주쳤던
그 날 같은 별이 켜지고 있어
너는 이렇게 내게 자꾸 커져
누가 뭐래도 네가 어떻든
Cheese in the trap
all the things 모든 순간
모든 감정들마다 다 널 담고 싶어
Cheese in the trap

If all things are gone
I hope you are the only one
who left with me at the end
Cheese in the trap 모든 순간
Cheese in the trap 모든 감정

Cheese in the trap
all the things 모든 순간
모든 감정들마다 다 널 담고 싶어
Cheese in the trap

Cheese in the t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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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기다린 보람이 있던 흥미진진 이야기


한 주를 쉬고 돌아온 치즈인더트랩 11회 속에는 유난히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 차 있었다. 오영곤의 스토커짓이 만천하에 알려지고 백인하까지 오영곤잡이 대열에 합류하여 연신 뺨다귀를 때려대며 오영곤의 설 자리를 잃게 만드는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백인하의 행동은 홍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지만 유정을 향한 마음의 표현이 더욱 드러나 홍설의 모습이 보였다. 남에게 유독 주목받기 싫어하는 성격임에도 홍설은 유정을 걸고 넘어지는 오영곤을 쓰레기라 부르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유정의 이름이 거론되는 걸 막아섰다.






고민 또 고민 많은 고민들로 복잡한채 발걸음을 돌린 집에서도 철없는 동생과 가족들은 동생의 유학문제로 설이를 또 휴학시키면서까지 유학을 보내려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그 속에서 철저히 늘 희생을 강요당한 설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가족들의 모습에 상처받은 홍설은 집을 뛰쳐나온다.





그리고 11회의 하이라이트!!! 거리의 조명도 홍설의 표정도 유정의 속삭임도 여성팬들의 마음의 지진이 났을만한 명장면이었다. 잘 안 들렸는데 유정의 "설아 잘 지냈어?"의 대사와 연출은 진짜 최고였다. 이 드라마 자체를 즐기기 위해 웹툰을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비교해보면 더 잼있을 장면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예쁜 장면이었다.






둘은 그렇게 극적으로 화해하고 설이는 의도치 않은 외박 그리고 침대 위 달달한 장면들이 이어지며 둘은 언제그랬냐는 듯 사랑이 깊어지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듯 설이와 인호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인호는 개털이라 부르는 레드설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렸다. 감정을 추스리면 할 수록 오히려 피아노 선율에 인호의 감정이 드러나 그를 지도하는 교수는 하필이면 홍설 유정커플과 우연히 만나 식사하는 자리에서 인호에게 연애 하느냐며 묻는다. 자신의 마음을 들킨 인호는 당황해하며 부정하지만 그 모습을 보며 불안함을 느낀 유정은 결국 국수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설이의 가족들과 이미 가까워져버린 그리고 설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인호의 모습이 못마땅하다.





결국 설이가 미처 말하지 못한 일들을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된 유정... 늘 사랑받지 못한 기억들이 있는 유정에겐 설이와 인호의 모습속에 또 자신의 사랑이 또 소외되는 기분이 드는 것 같다.



완벽하지만 부족한,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차가운 분노가 가득한 유정... 설이와 유정 그리고 인호는 어떻게 그려질지 12회는 인호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 제대로 삼각관계의 시작이 될 것 같다.



연애 그리고 사람 그리고 학교와 가족 어느 것 하나 지루하지 않게 그려내는 참 괜찮은 드라마다. 아직 치즈인더트랩을 보지 않았다면 정중히 권해보고 싶은 드라마!!! 12회를 기다립니다 ^^


이미지 출처 -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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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교"를 통해 배우로 처음 얼굴을 알게 된 김고은, 지금까지의 김고은의 수식어는 은교로 통했고 은교가 마지막 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후에도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했지만 관객수로 큰 성과를 거두거나 극 중의 연기가 완벽하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큰 반응을 일으키진 못 했다.



그래도 난 김고은이라는 배우의 이미지와 그가 보여주는 연기가 맘에 든다. 그래서 내가 나열한 영화들은 다 보았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나름 선방한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고은이 선택한 캐릭터들이 너무 끝을 향해 달린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 나이대에 보여줄 수 있는 풋풋함을 보여주기엔 당연히 어려운 환경이었다.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웹툰 그리고 이 만화가 드라마로 제작되는 이야기들속에 김고은이 거론됐고 어느 순간 캐스팅 확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웹툰도 들여다보고 어느 덧 시간이 흘러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오늘이 벌써 4회차로 접어든 이 드라마를 보며 김고은이 그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극중 홍설이라는 캐릭터에 사르르 녹아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팬으로서 굉장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이런 종류의 드라마는 본지가 오래인데 이번만큼은 정주행을 통해 재미를 즐겨보려한다.



김고은의 행동 표정 말투 하나하나 살아숨쉬는 치즈인더트랩 그리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하다. 발연기는 찾아볼 수 없고 캐릭터 하나하나 살아 숨쉰다. 웹툰을 그대로 극으로 잘 옮겨놓은거 보면 캐스팅도 성공적이고 감독의 연출력도 드라마가 매력이 뿅뿅 넘치도록 잘 이끌어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배우 김고은으로의 욕심도 욕심이지만 그녀의 젊은 시절을 빛내줄 수 있는 나이에 걸맞는 역할도 많이 경험해봤음 좋겠다. 연기의 스펙트럼은 다양한 캐릭터로 넓어질 순 있지만 극과 극인 캐릭터로 가는 것보다 차츰차츰 한발한발 캐릭터들의 다양화를 이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어느 한 장르를 편식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검증됐다고 확신하기에 더더욱 이 시절을 즐기는 연기를 펼치기를 바라는 바이다.



암튼 치즈인더트랩 앞으로도 재미진 이야기들로 채워지길~~ 김고은 화이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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