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애청자로서 늘 걱정되는 게 하나 있다.이 프로그램의 처음이자 끝인 백종원의 건강이다. 프로그램은 화제성에서나 시청률에서 꾸준히 좋은 기록을 유지중이지만 정작 백종원의 극한직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날로 더 거센 풍랑을 마주하고 험난한 항해를 거듭하고 있는 것 같다. 언제 전복될지 모를 배를 타고 능력없는 선원들은 선장에게 매달린채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현재 여수 꿈뜨락몰 현장에선 그런 모습을 느낀다는 것이다. 백종원이 지금껏 여러 지역을 돌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지만 한두명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진 않았다. 늘 대척점이 그려지며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언하고 알려주고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는지 체크해보고 갈 길을 알려준 사람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