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교"를 통해 배우로 처음 얼굴을 알게 된 김고은, 지금까지의 김고은의 수식어는 은교로 통했고 은교가 마지막 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후에도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했지만 관객수로 큰 성과를 거두거나 극 중의 연기가 완벽하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큰 반응을 일으키진 못 했다.



그래도 난 김고은이라는 배우의 이미지와 그가 보여주는 연기가 맘에 든다. 그래서 내가 나열한 영화들은 다 보았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나름 선방한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고은이 선택한 캐릭터들이 너무 끝을 향해 달린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 나이대에 보여줄 수 있는 풋풋함을 보여주기엔 당연히 어려운 환경이었다.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웹툰 그리고 이 만화가 드라마로 제작되는 이야기들속에 김고은이 거론됐고 어느 순간 캐스팅 확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웹툰도 들여다보고 어느 덧 시간이 흘러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오늘이 벌써 4회차로 접어든 이 드라마를 보며 김고은이 그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극중 홍설이라는 캐릭터에 사르르 녹아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팬으로서 굉장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이런 종류의 드라마는 본지가 오래인데 이번만큼은 정주행을 통해 재미를 즐겨보려한다.



김고은의 행동 표정 말투 하나하나 살아숨쉬는 치즈인더트랩 그리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하다. 발연기는 찾아볼 수 없고 캐릭터 하나하나 살아 숨쉰다. 웹툰을 그대로 극으로 잘 옮겨놓은거 보면 캐스팅도 성공적이고 감독의 연출력도 드라마가 매력이 뿅뿅 넘치도록 잘 이끌어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배우 김고은으로의 욕심도 욕심이지만 그녀의 젊은 시절을 빛내줄 수 있는 나이에 걸맞는 역할도 많이 경험해봤음 좋겠다. 연기의 스펙트럼은 다양한 캐릭터로 넓어질 순 있지만 극과 극인 캐릭터로 가는 것보다 차츰차츰 한발한발 캐릭터들의 다양화를 이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어느 한 장르를 편식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검증됐다고 확신하기에 더더욱 이 시절을 즐기는 연기를 펼치기를 바라는 바이다.



암튼 치즈인더트랩 앞으로도 재미진 이야기들로 채워지길~~ 김고은 화이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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