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해 9월이었다고 한다. 한지선의 폭행사건은 아마도 인지도의 부재로 인한 혜택일지도???

 

검색어 1등을 해서 뭔가 했더니 술에 취한채 택시에 탑승 61세 택시기사님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거기에 아무런 사과조차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는데... 정말???

 

그런데 초면에 사랑합니다란 드라마에도 나오고

 

위메프 모델??????? 위메프 이벤트 많이 해서 검색어 많이 떴었는데

 

이젠 동반상승하는 일만 남았나? ㅎㅎ

 

이런 일을 보면 프로야구 선수가 음주운전을 하고 구단에 숨겼다가

 

나중에 밝혀져셔 어떻게 됐나? 구단에서 쫓겨났다! 뭐다? 밥줄이 끊겼다

 

그런데 대중들의 눈과 귀를 마주하는 탤런트가 연기가 아닌 현실 속에

 

아버지뻘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드라마 나오고 광고 나온다

 

다른 것 제쳐두고 택시기사님 입장을 생각하자면 마치 학폭에 시달린 학생이

 

자신을 때린 애가 아이돌 되서 스타되는 모양과 같다 뭐다? 아이돌의 학폭흔적도

 

지금은 다 파헤쳐서 드러나는 즉시 퇴출이란 것이다

 

누군가는 몰랐을 것이고 누군가는 숨겼을 것이다

 

진짜 어이없지만 세상은 뻔뻔해야 먹고 사는 것일까? 뻔뻔해야 연예인은 칭찬 받는다는데

 

그래도 범죄를 저지르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대중앞에 서는 게 펀?하지도 않고 편하지도 않다

 

앞서 야구선수와 아이돌지망생들은 퇴출당했다.

 

과연 한지선에게 내려질 결정은 퇴출?일까 잠시잠깐의 욕과 비난 혹은 비판???

 

적어도 다른 이의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면 범죄로 관심받지 말고 실력으로

 

좋은 연기로 팬들에게 친절한 인성으로 소문나야 할텐데

 

어차피 난 관심없지만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진심어린 사과와 행동이 필요한 때라 생각된다

 

대중이 알아주든 말든 기사님께 찾아가 사과하는 게 첫번째이지 않을까?

 

밥줄이 끊기는 순간 모든 인간은 느낀다 잘못됐구나...

 

잘못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한지선도 문제

 

지금 이런 애가 드라마 CF하는 사회도 문제

 

이젠 검증이 기본이 되나 보다 사고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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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을 통해 국민배우로서의 길에 서서히 들어선 조진웅이라는 배우, 아마도 그가 나온다는 기대감 때문에 안투라지를 향한 시청률 마지노선은 최소 5%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1%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그의 책임인가??



안투라지는 창작드라마가 아닌 미드의 리메이크판이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그걸 떠나서 그냥 재미없다 노잼이다. 극의 긴장감이나 갈등 혹은 재미난 에피소드마저 없다. 


극의 에피소드를 담당하는 캐릭터인 이광수와 이동휘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동휘는 그냥 밉상, 이광수는 찌질함으로 대변될 뿐 그 속에서 재미라기 보단 보면서 짜증이 유발되는 오히려 두 배우가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로 극의 시나리오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닌 문제가 제작진에 있다고 결론짓게 만들기 충분한 것 같다.



안투라지에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 하나는 이미 촬영종료된 사전제작드라마라는 것! 아마도 실시간 제작이었다면 좀 달라졌을지도 모를 희박한 가능성도 없다는 것... 미드로는 시즌제로 꽤 오랜 시간 방영했지만 쿨하게 시작이 마지막이 될거라 확신이 들 정도로 재미없다.


안투라지는 사전홍보도 꽤 많았고 그랬기 때문에 기대감은 있는대로 다 끌오모아 놓았으니 지금의 폭망인 시청률은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기대감이 클수록 실망감은 시청률의 이탈현상을 더 가중시킬 뿐이니까 말이다.


검증된 조진웅,이광수,이동휘 그리고 요즘 주목받기 시작한 박정민 또한 별반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눈에 들어오는 두 사람 서지안역을 맡은 김혜인과 에프엑스 멤버인 엠버는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튀진 않지만 극에서 은은한 빛을 내고 있다고 나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기대해도 될만한 연기자가 될 것 같다.



김혜인과 엠버가 맡은 역할의 비중을 떠나 그들의 연기는 안투라지 안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주목받거나 집중하기 힘든 이 드라마의 환경을 생각했을 때 충분히 잘 하고 있는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엠버의 감초역할이 오히려 동휘나 광수보다 더 재미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암튼 tvn은 옛날의 tvn이 아니다. 이미 시청자들의 기대치는 공중파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시청률과 작품성을 두마리 토끼를 잡아온 프로 사냥꾼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만큼 그 기대감의 충족을 위해 조금 더 열일해주길 기대한다. 


모든 프로그램이 성공한다면 그것 또한 말이 안되는 것이니 한번쯤 실패를 맛보고 재정비하는 기준이 되길 바라고 리메이크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닐테고 하지만 흥행한 드라마의 리메이크는 기대도 컸겠지만 이런 시도에 있어선 캐릭터와 문화 여러가지들이 우리나라 방송의 환경과 맞는지 또한 잘 녹여내고 풀어낼 수 있는 소재인지도 선택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해지면 좋겠다. 


암튼 자기감정따라 영화를 하니마니하는 남자주인공은 누구에게도 사랑받거나 관심받을 수 없다. 그저 남녀의 사랑놀이에 이미 지칠대로 지친 시청자들은 이런 패턴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헐리웃은 가능할지 몰라도 한국에선 발붙일 수 없는 연예인의 모습일 뿐...


그래서인지 안투라지도 기댈만한 비빌만한 언덕조차 찾을 수 없는 나홀로 방송중일지도 모르겠다. 숨은 시청자들을 티비 앞으로 불러내고 싶다면 기본부터 충실해주길... 내가 좋아라하는 배우들 많이 나와 더 속상한 시청자 1인의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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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가중계 구르미 그린 달빛 인터뷰 영상



태양의 후예 이후 송중기 아들 이후


kbs의 아들이 된 박보검


인터뷰 내내 착한 보검이



사극 촬영은 의상과 신발이 불편해


분홍이 삼선 슬리퍼로 피로감을


위로받는 중 유정이 완전 귀엽고 착함



차근차근 연기돌로 성장하고 있는 진영


외우지 않고 대본을 이해하려는


진지한 태도 보기 좋다



톤 다운된 목소리 지적 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소개하는


김태진 ㅎㅎㅎㅎㅎ 분위기 좋았음



추격자의 어린 꼬맹이가 이렇게 대성할 줄이야


꼬맹이 때도 연기 잘 한 유정이는


이쁘고 흥까지 넘치는 매력쟁이~~



초반에 놓친 부분들이 정주행을 한 번 해 볼까 하게


만드는 착함미 뚝뚝 떨어지는 보검유정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해요 ^^


인터뷰 영상 보고 안구정화 시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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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의 이쁜 오해영 평범한 오해영


서현진과 전혜빈


아무리 봐도 전혜빈이 이쁜 오해영이라는


느낌을 나는 공감 못 하겠다


서현진을 좋아하는 1인으로가 아닌


그냥 보기에도 전혜빈이 엄청나게


예뻐보이지 않는다는


아마도 개취일지도 모르지만


서현진에 대한 호감이


전혜빈에 대한 불호 또한 아니지만


평범녀라고 치기엔 서현진이


못나지 않은 게 사실 아닌가


그리고 전혜빈이 엄청 이쁘지도 않은게 사실




재밌지만 아주 재밌지는 않은


하지만 안 보면 보고 싶은


그런 드라마의 매력을 갖고 있는 


또! 오해영


그렇게 이쁘지 않은


그렇게 이쁘다라는 댓글을 본 적 있는데

(어감을 잘 살려 읽으면 이해가능 ^^ )


서현진이 그런 매력의 소유자 같다


보기에 따라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


식샤를 합시다2에서 완전 매력넘치던


서현진이 이번에도 잘 됐음


그 때보단 차분한 서현진이 뭔가 아쉬운


통통 튀는 그녀의 매력 참 좋다


서현진 흥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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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결말은 알 수 없으나 드라마가 보여준 결말은 지금껏 성실하게 본방사수를 해 온 시청자들에겐 어떻게 다가왔을까? 난 벙찌는 감정을 누를 수 없다. 왜 왜 이 드라마를 좋아했나? 이걸 보려고 이 끝맺음을 보려고 봤나?







진짜가 아닌 것을 진짜처럼 믿고 감정을 소모하고 만족하는 것이 드라마겠지 그래서 허무함도 있고 서운함도 있고 모든 드라마가 해피엔딩이길 기대하기도 하고 저마다 꿈꾸는 엔딩을 바라기도 할테고 설이가 들려줬던 관계성에 대한 코멘트는 공감이 가지만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마무리를 안 한 듯한 찝찝함을 지울수가 없다.



아무리 좋은 연기가 바탕이 되어도 좋은 시나리오와 연출 편집이 없다면 우리가 보는 화면에서 만나는 모든 영상들은 그저 미완성이 되어 마주하게 된다. 드라마라는 것이 이야기의 연결 한 회 한 회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다른 구성을 만드는 건 막장 드라마만의 특권일뿐 다른 드라마는 허용될 수 없다.



우리는 어설픈 마지막을 마주했지만 그것 안에서도 열심히 이 작품을 위해 노력해 온 구성원들이 있다는 것, 그 열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와닿기도 하고 큰 울림이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한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 어느 누군가의 팬심으로 모든 것이 좋게 보이는 것이 아닌 전체의 그림의 완성도를 보고 싶은 만족감은 못 느꼈지만 독특한 인물과 스토리 그리고 그 속의 그 인물이 갖고 있던 감정과 그렇게 된 이유에 대한 사실들을 더 많이 알았더라면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르게 반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많다는 걸, 우리는 그렇게 다르면서 같다는 걸 보여줬다면 칭찬받을만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한다.



어설픈 화해로 설명이 그리 필요없다 생각했는지 급박하게 모든 스토리는 종결!!! 뭐야? 끝이야?라고 외치고 말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랬는진 잘 모르겠다. 이런 감정들이 들어서 드라마를 보지 않았었는데 요샌 유독 재밌는 드라마들이 많아서 봤는데 시그널에게 위로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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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열렬하게 재밌게 봐온 치즈인더트랩이 갈수록 방향을 잃다가 마지막에 와서는 이제껏 논란이 되온 부분들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막장드라마식 전개를 계속하고 홍설의 교통사고씬에선 우회전 브레이크 잡고 온 차량에도 어설픈 피를 선보이며 위기의 홍설 레드설의 위기를 담고 마지막화를 기다리게 했다.






아쉽다 너무 아쉽다 중간쯤 원작에 충실하며 극중인물들이 살아숨쉬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러면서 연출진을 칭찬했었는데 기사가 터지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꾸준히 이 드라마를 봐온 사람들은 뭔가 방향을 잃고 헤매는 걸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인간이기에 모든 것들은 실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것은 원작을 떠나 치즈인더트랩이란 드라마를 지켜봐온 시청자를 기만한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느껴진다. 끝을 보고 싶기에 끝까지 시청하지만 만약에 사전제작이라는 특수성에 탄탄하게 기본기를 갖춰서 누구를 편애하고 주인공의 편집된 분량들이 살아있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한다.



설명되지 않던 부분들을 겨우겨우 봉합하는 과정이 너무 급변하는 드라마를 만들었고 오늘로써 끝이 나는 이 드라마에게 박수를 보낼 사람들은 이미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기본기에 충실하자. 연출도 편집도 배우도 모든 것이 가장 기본에 충실할 때 인간적인 욕심이 아닌 작품에 대한 욕심? 열정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가져갈 때 좋은 드라마는 완성된다는 걸 또 한번 알았다. 선장의 중요성 많은 권한을 가진 사람이 낼 수 있는 권리가 아닌 의무를 져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박해진의 성실함과 작품 분석에 대한 열정을 알게 된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 암튼 이제는 웹툰으로 위로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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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tvn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치즈인더트랩의 순풍이 멈춰서고 늘 가던 길에 짙은 어둠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현재 많은 기사를 양산하며 치인트는 수작에서 망작이란 평가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고 현재 논란과 달리 초반과 중반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등 나름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왜 사랑을 받던 치인트는 어떤 덫에 걸려 이렇게 헤매이고 있는가? 난 원작을 보지 않아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 했다. 하지만 적어도 극의 흐름이 이전만큼 부드럽게 흘러가지 않았고 그 동안 보여왔던 미스테리한 감정선도 드러나지 않고 그저 흔해빠진 삼각관계의 모습 그리고 더 보여줘야 할 것이 잘라져 나간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포스팅도 하지 않았고 석연찮은 이 기분이 정리되면 다시 글을 써봐야겠다 했는데 많은 기사와 정보들을 접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된 지금 여태껏 유정과 홍설이란 캐릭터에 열정을 쏟은 주인공들이 안쓰럽게만 느껴진다.



인호가 보여준 결핍의 모습이 인정을 호소해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지만 냉정하게 이 드라마를 볼 때 유정역할을 맡은 박해진의 연기력은 내게 있어 최고의 칭찬을 줘도 될만한 노력이 엿보이는 훌륭한 연기였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줬다. 그런 박해진의 분량을 들어내고 어떤 이유인진 모르겠으나 원작과도 멀어지고 인호(서강준)의 분량이 대폭 늘어나며 주인공인 유정이 배제되는 말도 안 되는 전개와 유정의 감정선을 상상으로 대체하게 만드는 상황까지 왔다.



더 문제는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부탁한 현 제작진에 대한 스토리 구조와 연출방향에 대한 의견은 조율되지 못하고 그저 묵묵부답으로 진행되는 점! 서강준의 인터뷰중 자기 마음대로 대사를 바꿨다는 등 알게 모르게 점점 이 드라마가 산으로 갔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나름 본방사수를 해 온 나로서로 큰 실망감이 들었다.



왜 순끼작가에게 스포가 될 수 있다며 대본을 공유하지 않았을까? 원작을 넘겨받으면서 드라마의 방향은 분명 원작자가 알아야 할 것이고 본인이 연재하는 웹툰의 결말이 스포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 확실하게 순끼작가에게 알려줘야 하는 부분일텐데 여러모로 시끄러운 상황인 것이다.



치즈인더트랩 원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치어머니 부르는 것도 제작진의 실수를 잘못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 대중들에 대한 조롱이라 여길 수도 있는 부분도 안타까울 뿐이다.



좋은 작품을 만드는 배경은 대본과 연출 그리고 연기자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팀웍 그리고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에 대한 확실한 감정적 공감일텐데 사전제작은 되어서 이미 찍어놓은 분량도 편집에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 있는 구성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현재상황을 대변하는 것 같다.



결국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내지만 그것을 붙이고 자르고 하면서 완전히 다르게 표현되는 것이 영상물, 이런 드라마라는 장르인 것이다. 칭찬에서 시작된 드라마가 비난으로 치닫는 상황이 속상하다.



이것이 절대로 정상은 아님에 누군가의 이득과 힘의 논리가 아닌 작품 자체에 대한 순수한 열의와 순끼 작가가 웹툰으로 보여준 좋은 작품의 힘을 사사로운 욕심으로 인해 망가뜨리진 않았음 한다.



때론 길을 잃을 순 있지만 그 길을 바로잡도록 도와주는 이의 손을 거절한다면 나 혼자 밖에 남게 되는 외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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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널이 주는 신호에 응답하라


시그널은 극이 주는 재미도 재미지만 늘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과거와 현재는 그리 멀지 않은 간극 속에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고 미제사건 처리전담반이라는 조직은 우리가 모른채 하고 넘어가버린 일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과거의 아픔이 현재도 병들게 만들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사건의 소재들 또한 어디선가 본 듯한 분명 실화사건들을 모토로 대본을 쓴 것 같고 그저 소재의 차용을 넘어서 각 사건이 나타내는 사회상과 그 속에 자리잡고 있는 악한 뿌리들을 뽑아내야 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도 조명해주고 있다.



시그널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모습을 화면으로 표현하는 게 아주 단순한 것은 아니다. 그 세월의 질감을 분석하진 않아도 시청자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그 시대의 질감이 색으로 잘 표현되고 있다는 것 그래서 과거 속에 머물렀다 다시금 지금의 시간으로 되돌아오는 걸 머리로 인식하기 보다 화면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잘 만든 드라마라고 평가하기엔 너무 박한 점수라고 생각된다. 영화보다 나은 드라마라고 이야기해도 너무 과한 칭찬이 아닐 정도로 좋은 질감의 영상미다.






시그널 9회에서 내용을 압축해서 느낀점을 이야기한다면 범인은 강아지를 미끼로 범행을 저지른다. 절대적인 약자인 존재를 이용해 범죄가 행해지고 선한 마음의 행동을 하는 이들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보면서 우리 또한 이런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약자를 돌아보다가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 도 있는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너무 멀리 온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난 그런 생각을 해 봤다. 진짜 범죄에 노출되었을 때 김혜수가 범인에게 묶이고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진채 간신히 탈출하며 극도로 불안하고 긴장된 죽음의 문턱에 선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걸 보면서 저 모습이 내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상상해 보았다. 그만큼 김혜수가 걸어온 연기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감탄하는 장면이었다.



시그널은 부정부패를 숨기고 권력에 굴복하는 경찰과 사명감 넘치는 이제한 형사의 정의로움, 하지만 옳은 일을 하는 자가 살아남기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 그리고 정의가 죽어져도 덮으면 그만이고 너무나 쉽게 잊혀지는 우리의 자화상을 그려내고 싶은 건 아닌지?



좋은 결과물은 좋은 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티비에서 하는 드라마라일지라도 한 사람의 생각을 전환시키고 옳은 방향을 제시하며 어둠을 몰아내는 빛을 내는 값진 역할을 할 수 도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수없이 들어왔지만 우리의 모습이 역사를 너무 소홀히 하며 내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소리소문없이 잊혀져가게 만드는 원인이 우리의 미온적인 반응 때문은 아닌지?



시그널이 주는 신호에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옳은 방향으로 변해가길 바라는 마음, 너무 쉽게 잊혀진 사건사고들 그 속에 방치되었던 아픔, 용서받질 못한 잘못에 대한 응당한 처벌,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생각해 본다.



너무 살기 힘든 현재의 세상이 우리가 반응하지 못했던 과거로 인한 현재의 고통은 아닐까? 시그널 속에서 난 그런 신호를 느낀다.


이미지 출처 - 시그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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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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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유정과 홍설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며 끝마친 11회! 인호와 이미 너무 가까워진 홍설이 유정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유정이 왜 그렇게 불안해하는지 그 이유가 밝혀진 치즈인더트랩 12회였다.





그리고 또 다른 골칫거리인 존재 스토커 오영곤은 완전히 오갈데없는 신세가 되버린다. 차근차근 오영곤의 행태를 지켜보고 자료를 모아온 은택이와 보라의 도움으로 학교게시판에 지금껏 저질러온 스토커짓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선배들에게 물량공세로 고기를 쏘지만 오히려 그 자리가 오영곤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지는 심판대가 되었다. 유정과의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한 오영곤... 유정의 계획하에 모든 걸 잃어버린 듯하다. 아마도 오영곤은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치즈인더트랩에서 가장 오묘한 캐릭터 유정, 그가 갖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이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인호와는 왜 원수같은 사이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드디어 명확하게 밝혀졌다.





인호와 유정은 절친한 사이였다. 학교안에서도 언제나 함께였고 인호는 유정 아버지의 후원을 받는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다.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 되는 중 콩쿠르가 있는 날 인호와 유정사이가 멀어지는 일, 아니 절친에서 원수같은 사이가 되는 일이 발생한다. 





유정은 인호 모르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연주회를 찾고 본인의 이름이 아닌 인호의 이름을 대며 직접 친필 싸인을 받아 선물하려는 남다른 우정을 보였다. 그렇게도 가깝고 제일 소중한 친구라고 여기는 인호가 본인의 연주무대를 내려오며 유정과 가깝게 지내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유정은 꿈도 없는 불쌍한 아이, 자기가 친구해 주지 않으면 아무도 없을 외톨이라 말하며 유정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배신감을 느끼와 했다.





그 일 이후로 유정은 인호에게 쏟았던 마음들의 후회들을 그가 받은 상처를 되갚아주기 위해 일을 꾸미고 결국 문제아들과 인호에 대한 반감이 있던 친구를 묶어 폭행사고가 일어나게 하고 결국 인호는 손을 크게 다치게 된다.





이유를 몰랐던 인호는 단지 인하와 인호를 입양하는 것이 못마땅하게 느껴져서 자신에게 이런 가혹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고 애절한 눈물을 흘리며 얼마 후 유정의 집에서 완전히 떠나갔다.





똑같은 일을 겪지만 둘은 자신의 입장에서 이 일들을 기억하고 해석하기 때문에 인호는 피해자 유정은 가해자, 유정은 자신이 피해자 인호가 가해자로 살아왔을 것이다. 이번회에서는 과거 인호의 말 한마디로 유정의 캐릭터가 왜 이런 모습인지 설득력을 갖게 됐다. 그래도 좀 심하다고 느껴지지만 배신당했다는 처절한 감정이란 그가 가진 가장 소중한 걸 망가뜨리게 만드는 일들을 만들곤 한다.



결국 가장 무서운 건 아무 생각없이 내뱉어진 말이란 것! 영화 올드보이처럼 말 하나 때문에 15년을 갇혔던 영화처럼... 사람의 말에서 나온 그 한마디 때문에 사람이 그렇게 잔인해 질 수도 있음을 잘 이야기하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이었다.





모두에게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유정, 그의 다름을 틀림으로만 결정하고 그를 감시했던 인호와 인하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지금의 유정을 만든 것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의 진심도 믿지 않고 늘 자신에게 얻기 위해 그리고 뺏기 위해 곁에 사람이 머문다는 생각으로만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 유정의 마음을 알게 된 홍설, 자신의 모습을 알면 떠날거란 두려움으로 늘 감췄던 모습을 그냥 자신도 남과 다르다는 걸 인정했듯 유정의 다름을 이해해주고 쓸쓸하고 외로웠던 시간들을 보듬어 주는 홍설이었다.





결국 홍설과 유정의 사랑은 더 깊어지는 듯 한데... 인호는 그 모습을 밖에서 멍하니 바라만 볼 뿐이다. 홍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세히 그려지진 않았지만 계속된 에피소드 속 둘은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마음 아픈 짝사랑만 하는 순정남으로 남을지 유독 아픈 손가락인 인호다.



치즈인더트랩은 일반적인 드라마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굉장히 깊이 관찰하는 심리 드라마 같다. 원작의 작가가 표현하는 인물이 참 매력있고 설득력있어 진짜 다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그렇다고 원작의 힘만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원작의 뛰어남을 티비 안에 재현하는 것이 절대로 그냥 되는 것이 아닌데 이윤정PD 특유의 감성이 드라마 전반에 잘 녹아내려있다.  드라마가 끝나고나서 웹툰 정주행을 해 봐야겠다. 웹툰 속의 그들은 어떤 모습일지 말이다.


이미지 출처 -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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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기다린 보람이 있던 흥미진진 이야기


한 주를 쉬고 돌아온 치즈인더트랩 11회 속에는 유난히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 차 있었다. 오영곤의 스토커짓이 만천하에 알려지고 백인하까지 오영곤잡이 대열에 합류하여 연신 뺨다귀를 때려대며 오영곤의 설 자리를 잃게 만드는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백인하의 행동은 홍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지만 유정을 향한 마음의 표현이 더욱 드러나 홍설의 모습이 보였다. 남에게 유독 주목받기 싫어하는 성격임에도 홍설은 유정을 걸고 넘어지는 오영곤을 쓰레기라 부르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유정의 이름이 거론되는 걸 막아섰다.






고민 또 고민 많은 고민들로 복잡한채 발걸음을 돌린 집에서도 철없는 동생과 가족들은 동생의 유학문제로 설이를 또 휴학시키면서까지 유학을 보내려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그 속에서 철저히 늘 희생을 강요당한 설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가족들의 모습에 상처받은 홍설은 집을 뛰쳐나온다.





그리고 11회의 하이라이트!!! 거리의 조명도 홍설의 표정도 유정의 속삭임도 여성팬들의 마음의 지진이 났을만한 명장면이었다. 잘 안 들렸는데 유정의 "설아 잘 지냈어?"의 대사와 연출은 진짜 최고였다. 이 드라마 자체를 즐기기 위해 웹툰을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비교해보면 더 잼있을 장면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예쁜 장면이었다.






둘은 그렇게 극적으로 화해하고 설이는 의도치 않은 외박 그리고 침대 위 달달한 장면들이 이어지며 둘은 언제그랬냐는 듯 사랑이 깊어지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듯 설이와 인호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인호는 개털이라 부르는 레드설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렸다. 감정을 추스리면 할 수록 오히려 피아노 선율에 인호의 감정이 드러나 그를 지도하는 교수는 하필이면 홍설 유정커플과 우연히 만나 식사하는 자리에서 인호에게 연애 하느냐며 묻는다. 자신의 마음을 들킨 인호는 당황해하며 부정하지만 그 모습을 보며 불안함을 느낀 유정은 결국 국수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설이의 가족들과 이미 가까워져버린 그리고 설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인호의 모습이 못마땅하다.





결국 설이가 미처 말하지 못한 일들을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된 유정... 늘 사랑받지 못한 기억들이 있는 유정에겐 설이와 인호의 모습속에 또 자신의 사랑이 또 소외되는 기분이 드는 것 같다.



완벽하지만 부족한,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차가운 분노가 가득한 유정... 설이와 유정 그리고 인호는 어떻게 그려질지 12회는 인호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 제대로 삼각관계의 시작이 될 것 같다.



연애 그리고 사람 그리고 학교와 가족 어느 것 하나 지루하지 않게 그려내는 참 괜찮은 드라마다. 아직 치즈인더트랩을 보지 않았다면 정중히 권해보고 싶은 드라마!!! 12회를 기다립니다 ^^


이미지 출처 -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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