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mtb'에 해당되는 글 5건

저는 MTB로 배민커넥트를 하고 지금은 휴식중인 상태입니다

제가 시작할 땐 5천원의 고정금액을 받았고

추천배차를 고정적으로 2주일가량 받았고

3주차까지는 70만원 이상의 주급을 수령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엔 그렇게 뛸만할 정도의

근로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에 당시 배민커넥트 하던 분들은

정말로 열심히 열심히 달렸던 것 같습니다 ^^

그 이후로 저는 배민커넥트의 취지대로 본업으로 다시 돌아갔고

짬짬이 남는 시간들을 짐이나 헬스장으로 가기 보다

열심히 자전거 타는 재미로 그리고 이미 익숙해진

시야와 지리감, 배달노하우들로 인해 충분히 욕심내지 않는 선에서

하기엔 좋은 부업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사실 예상은 했지만 배달의 민족 가게 배달료 책정과 맞물려

번화가라 불리는 상권도 배달이 완전히 감소되는 걸 보면서

소비자의 권리이자 배달하는 조건은 모든 물건구매와 같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는 잘 선택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배달무료 이벤트와 맞물려 배민을 시작했기에

더더욱 안정된 수입이 보장됐던 한달여 기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암튼 지금은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 우리가 예상한

배달의 민족이 아닌 게르만의 민족이라 불리는

3개의 배달업체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형태가 된 현실

배민커넥트의 규모는 커졌고 2만여명 가량의 커넥터가 등록

더 많은 경쟁과 더 많은 수요들을 채우기 위한 기업의 아이디어겠지만

점점 더 많아지는 커넥터로 라이더도 케넥터도 쉽지 않은 환경이 되었다는

푸념들을 제가 한창 일할 때도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최저시급을 충당하기도 힘든 기본배달비 3천원의 시대가 열리며

꽤 많은 사람들이 이탈한 상태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알바로 보자면 시간당 고정급이 있지만

이 일은 내가 픽한만큼 돈을 벌기 때문에 경로를 잘못 선택하거나

일 자체를 못 잡으면 돈을 벌 수가 없기에 기본배달료 3천원은

과거 한 시간에 2건을 겨우 소화하는 분들에겐 최저시급에도

전혀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드는 건 무엇을 말하기 보다

현재 2월 13일 새벽이네요

지금 배민커넥트를 하고 있는 분들의 근로환경과 소감을

묻고 싶은 마음에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저는 12월 29일 사고로 강제휴식중이며

어느 정도 일은 많이 줄이고 최소한의 시간만 할애해 일하려 했는데

신호위반차량을 피하다 다쳐 현재 치료중입니다

자동차보험으로 치료중이라 아직 산재관련 신청은 안 했는데

조만간 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모든 일을 놓고 있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아 결국 치료 중

더 많은 치료와 확인작업을 거쳐 목디스크란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작년에 배민커넥트의 산재처리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 또한 약간 걱정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산재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하며 일했지만 과연 제대로 된 휴업보상과

치료관련 보상들을 다 지급받을 수 있는지 향후 처리과정 이후에

이런 부분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안 다치셔야 하는데 이게 저 같은 경우처럼

신호를 지키고 안전하게 한다고 해서 다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말 그대로 배달업이라는 게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는 부분이 있고

도로의 최약자인 자전거를 배려하는 자동차들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저도 심한 경적소리나 위협운전에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란

위험함과 때론 감당하기 힘든 분노에 휩싸인 순간도 떠오릅니다

최소한의 배려를 떠나 매너가 안 된 인간들이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사람을 전혀 보호하지 않는 인간들이 어찌 차를 모는 것 자체가

화가 나는 순간들을 커넥터분들은 최소 한 두번 이상은 겪었을 거 같네요

암튼 서울지역과 그 외 다른 지방들의 배달비가 많이 차이나는 것 같은데

지금 기본배달료와 더불어 추가 인센티브같이 붙는 배달료는 어찌 되는지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오시는 커넥터 분들의 댓글로 저도 소식을 좀 듣고 싶네요

제가 했던 때 시작한 커넥터들은 거의 다 관둔 상태라...

아무쪼록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젤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다치지 마시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셔서 배달하셨음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관련된 배달팁 질문있으시면 성실히 답변드릴게요

지금도 자전거를 타면서 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빠르게 배달을 했을까?

조금 시간의 여유가 생긴 지금 사진들을 통해서 팁을 좀 더 드릴 수 있는

부분들을 한 번 작성해 볼게요 한 동안 아무것도 올리지 못한 이유는

아파서였습니다 제가 다시 제 글들을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도움 될만한

글을 또 작성해 볼게요 부디 산재나 실비보험 이런 것들의 혜택을 보시지 않도록

절대 다치지 않기를 바라며 안전운전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수분보충 에너지바같은 간식등 잘 챙기세요 ^^

마지막으로 아직 배민커넥트

지원하시기 전이라면

꼭 빼 놓지 마셔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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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누락하지 마시고 입력하세요~

제가 아니더라도 혜택은 놓치지 마시길

바라며 배민커넥트 도전해보세요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지원페이지로 이동됩니다 ^^ 추천인 으흐흐

https://www.nicedocu.com/web/buyer/sdd/woowahan.jsp?ref=abc

처음이 떨리고 걱정도 되지만

색다른 경험과 땀과 노력으로

얻어지는 수익과 추억도

덤으로 얻으실겁니다

그래도 일은 책임감과 약속입니다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합니다!!!

11월 6일부로 배민커넥트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기본배달료가 3,000원으로 떨어지고

거리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것으로 바껴

아 이제 5천원의 꿀알바와는 작별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11월 6일 늘 가던 거리를

하지만 먼 곳이죠

자 봅시다 어....

5,500원?????????

저는 자전거로 하고 있지만

지리지형을 거의 완벽하게 습득한 상태라

거리를 떠나 전달지 위치가 파악이 되면

가는 경로들을 달리 하며

최대한 빨리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하면 역경계를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자전거보다 느리게 할 수 밖에 없는 배달건

열심히 가로지를 수 있는 길을 통해 도착 후

자전거 가지고 역 넘어가면 끝

자전거 들고 옮기는 게 귀찮을 수도 있지만

역을 넘어가지 않으면 10분이상 돌아가야 

하는 길이라 이런 콜은 오토바이들이

오히려 가지 않으려 하는 콜이겠죠

11월 6일 업데이트가 실행됐는데

제가 있는 동네가 아닌

경기도 부천, 그리고 한참 먼 구월동,

간석, 주안 난리도 난리가 아니어서

결국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가

다른 일정이 있어 부업인

배민 일이 아닌 본업에 시간을

다 쏟아부어 아침 운동을 끝으로

마무리했네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짧은 거리는 조리시간이 짧은 집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 좋고

조리시간이 다 긴 콜들만 나온다면

차라리 최대한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배달료를 5천원이상 주어질 1.5km이상의

콜들을 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15일이 훨씬 경과한 라이더라

추천콜은 없습니다

전투죠~~~~~

그래서 잡히게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리 큰 욕심은 없습니다

추천시절 열심히 달려 꽤 큰 돈을 수령했고

운동이 목적인데 돈까지 받으니

선물같은 돈이었죠

하지만 일이기에 성실히 했습니다 ^^

아무쪼록 이 배달거리에 따른

차등지급되는 금액도 프로모션이라

본 거 같은데 이마저 사라지면

솔직히 돈을 최우선으로 이 일에

뛰어든 분들은 메리트가 떨어질 수 있겠어요

저는 자전거 타고 돈 버는 거 자체가

보너스라 생각하기에

정말 아침 한두개라도 저녁 한두개라도

운동삼아 하려고 합니다

들어오면 하고 안 들어오면 볼 일 보고

시간을 야무지게 쓰면 될 거 같아요

전투콜이 되면서 경쟁도 심해질텐데

그래도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니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어차피 자전거 라이더분들은 무리도 안 되죠

다리가 후덜덜하니까요 ㅎㅎㅎ

요 녀석이 제 따릉이 입니다 8년차지만 새것이나 다름없지요 ^^v

자전거로 30개 이상 하는 분이 있을까요?

저도 오래하기도 하고 운도 따라줘

30개 했던게 최대 그리고

27개 언저리 정도였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아마도 서울 번화가 콜 많은 곳에선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원정이라도 가야하는지 ㅎㅎ

아무쪼록 오늘도 안전하게

그리고 이젠 겨울의 초입이네요

공기가 정말 차요

땀 나고 식고 반복하면 감기가 딱이에요 ㅜㅜ

땀나게 일하시는 자전거 라이더분들

얇은 옷 많이 껴 입으세요

그리고 단골가게들로 대피해계세요

전 집도 가깝고 카페에서 일 봐서

대피장소가 확실해 다행이네요

오늘도 건강과 돈 

두 마리 토끼 다 잡으시길 바라요~ 아자!!!

마지막으로 아직 배민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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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좋을 수 없지만

모두가 좋은 편이다

모두가 똑같진 않지만

모두가 다같이 인사를 한다

모두가 나쁘지 않고

정말 100명 중 단 한 사람만

유독 특이한 캐릭터감을 보여준다

그 사람이 잘못된걸까?

어쩌면 수줍어 그런걸지도

어쩌면 그냥 이런 상황들이

어색한걸지도 모를테니 이해해야지

하지만 오늘은 유난히 고개숙여

미소를 머금고 인사를 건넨

손님들이 고객님들이 많아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런저런 일을 진행하며 일부러 배달에

집착을 버리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더 단거리 배달이나 위치가 좋은 배달들을 잘 따내고 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 일이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사람들

팬티바람의 남학생들, 다들 뭔가 정돈이 되지 않았지만

음식을 받을 마음들은 준비하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그들이 참으로 정겨운 날이었다

몸은 피곤한데 그 때 그 때

폐달 힘차게 밟을 힘을

힘껏 또 다른 곳으로 갈 힘을 준다

자전거를 타니 공기가 안 좋은 게

제일 영향이 큰 것 같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 일을 할 때

미친듯 폐활량이 엄청난게 커졌던 그 시간들

공기가 좋아서 폐병 안 걸린게 다행이다

요 며칠 안 좋아진 공기로

너무 욕심내지 않고 몸생각하며

부쩍 줄어든 콜에 심심하지만

또 내 일을 하며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

추워도 좋으니 제발 공기만 좋아라 ^^

마지막으로 아직 배민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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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더 짧게 

여러분~~~ 환영합니다요 ^^

어제는 비가 내렸습니다

제가 배민커넥트 일을 시작한 후

제일 많은 비가 내린날인거 같네요

운이 좋게도 끊임없이 일할 수 있게

근육은 점점 피로감에 쩌드는데 ㅜㅜ

날씨는 쨍쨍하니 안 할수도 없고 ㅎㅎ

암튼 쭉 달리다가 멈춘 날이었죠

매일 평균 20건 10만원을 목표로

정해놓고 일하는 편인데

솔직히 자전거로 이렇게 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투잡을 하며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상황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니

완전히 회사퇴근 후 평일 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비효율적입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야식 배달은

10시 이후에 몇 콜이 뜹니다

그 시간대만 생각하시고

주말에 올인하시는 편이 나아요

암튼 어젠 비가 많이 내렸고

자전거가 감당하기엔 어려운 비...

그나마 비가 거의 멈추고

먼 거리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엔 무사히 갔지만

문제는 돌아오는 길

똑같은 길을 갔을 뿐인데

공원 초입에 대리석 바닥으로 된 곳에

낙엽들이 쌓여있어 순식간에

자전거가 완전히 누워지며

미끄러졌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자전거만?? 날라가고

제 몸은 멀쩡히 버티고 섰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냥 미끄러져 눕는

자전거를 오른팔로 밀어버리고

한 다리로 버티고 선 거죠

지난번에도 광고전단지랑 비슷했는데

이번엔 더 심각했습니다

만약에 그대로 옆으로 누워 깔렸다면

골절상 당할 정도로 확 자빠지는 순간...

그 간에 오랜 다리근육훈련도 도움이 됐고

비가 오는 바람에 단골카페에서 쉬면서

지인들과 통화하며 시간을 보낸 게

다리가 버틸 힘을 가졌던 거 같습니다

솔직히 비오는 날 500원 더 준다고

무리해서 일하기엔 위험요소가

너무 크다 생각됩니다

이게 음식을 갖고 이렇게 크게 휘청하고

넘어져버리면 음식도 변상해야 하고

내일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돈을 벌 수도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오가는 코스에 낙엽이 많거나

대리석 바닥이라면 절대로 일하지 마세요

자전거든 킥보드, 분명 다 위험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만

돈이 새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첫째도 마지막도 안전입니다

도로 위 주행, 빗길 주행,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환경들

그리고 다른 배민기사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배달 너무 욕심내지도 말고

너무 빨리 하지도 말라 하시더라고요

늦게 하라는 게 아니라 안전보장이 된 채로

절대로 급하게 하지 말고 안전 안전

안전하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인은 욕심 별로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위로도 격려도 됐습니다

여러분 비오는 날 특히 자전거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요

시야 확보도 잘 안되고요

가랑비도 위험하지만 폭우라면

절대 비추입니다

우리 살아서 돈 벌어요 ㅜㅜ

마지막으로 아직 배민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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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며 배민커넥트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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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떨리고 걱정도 되지만

색다른 경험과 땀과 노력으로

얻어지는 수익과 추억도

덤으로 얻으실겁니다

그래도 일은 책임감과 약속입니다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합니다!!!

오늘도 어제도 수고많으신

오직 믿을건 다리 힘 밖에 없는

자전거 라이더 분들 고생이 많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다른 글에 적었듯 조금 완벽주의성향이 있어서

픽업시간 늦는 것도 예민합니다

그래서 너무 조급하게 조리요청 안 누르는데

또 이게 조금 늦어도 상관없긴 합니다

그렇다고 막 늦게 가는 게 당연하단 게 아니라

늦은만큼 더 빠른 배달을 위해 애쓰면 됩니다

제가 느낀 부분은 시간에 따른 조급함

이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받는 걸 싫어해서

어제 유난히 힘든 코스들로 체력이

쭉쭉 빠지는 상태에서 골목길로 진입

부딪히진 않았으나 길가의 행인이

놀랐고 저는 사과했지만

귓가에 들린 C발이라는 욕설이

한동안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놀라는 기준이 다릅니다

정말 사람 옆을 지나갈 땐

손해일수도 있지만 최대한 속도 줄입니다

자전거는 속도 한 번 줄이면

다리 밟고 움직이는 게 체력적으로 힘이 듭니다

오토바이들 슝슝 지나갈 때 저는

사람과 최대한 먼 거리로 우회하며 지나갑니다

어쩔 수 없이 조금 붙어서 갈 땐

최대한 조심히 조용히 지나가는데

이게 그리 좋지도 않네요

그냥 오늘부턴 누군가 오해할지 몰라도

딸랑이로 신호를 주려고 합니다

비키라는 게 아닙니다 조심하란 의미입니다

딸랑이로 해도 누군가는 욕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분명 어딜가나 자전거가 있을 것이고

딸랑이 소리 들으실지 모릅니다

기억하세요 비켜요가 아니라 조심하세요입니다

그리고 언덕길을 가까스로 올라가 

행인을 마주하다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던 행인과 충돌방지를 위해

멈춰섰는데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 분께 이 글이나마 사과드리고 싶네요

1시간이 넘게 1분도 못 쉬고 달렸더니

저도 사람인지라 짜증도 나고 바로 그냥 쭉 내려가면

되는데 길이 막히니 힘들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보다 한참 어린 분이지만 고객들도 행인들도

아이들에게도 반말을 하지 않습니다

학생~~ 여기 어디에요? 지나가며 죄송,감사,미안합니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체력적 한계로 인한

분노게이지 상승이 저를 모나게 하네요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이건 서비스업이고 업으로 무슨 일을 할 땐

말과 행동 표정까지도 일에 대한 리스펙트를

가지고 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분명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지만

반성하고 되풀이하지 않기로 맘 속에 꾹

눌러 적어봅니다

행여나 욕설도 듣고 미친듯이 힘든 오르막의 연속과

몇 다시 몇의 주소로 숨어있는 빌라들을

간신히 찾고 도착했을 때 인사하고 음식 건넬 때

아무런 말도 없이 표정없이 받아가는 손님들 볼 땐

이런 집은 배달오고 싶지 않다란 생각도 듭니다

알아달란 의미보단 격려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적어도 자전거로 달려 말도 안 되는 4,5km 떨어진 곳을

잡고 힘겹게 도착해서 그렇게 일을 마치면

자괴감도 듭니다... 내가 왜 이걸 하나 바보...

이 일을 하면서 욕이 늘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욕 안 합니다 그런데 짜증날 때

혼자서 푸념하듯 욕하고 그럽니다

사람한텐 안 합니다 그냥 스트레스 풉니다

초코파이 하나 먹고 30km

밥 두세숟가락 먹고 또 30km

적게 타면 25km정도를 이동합니다

제 인생 가운데 최단 시간동안 살이 빠졌습니다

16일차에 약 7kg 정도 빠졌습니다

여러분 자전거 타고 내리지 마세요

그러면 살 빠져요 ㅋㅋㅋ 계속 타세요

헬스장 아니죠 그냥 언덕 올라가시고

평지도 타시고 내리막도 가시고 그러다보면

살 빠져요 물도 많이 먹고요 음식은 최소한 공급

하지만 1일 1식은 거하게 먹어도 전혀 살 안 찝니당

다이어트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배민커넥트로 돈 벌면서 다이어트도 하세요

강추입니다 뭘 돈 들여 헬스장 가나요

돈 받으며 살 뺄 수 있는 시스템은 많지 않아요

무튼 자신의 화를 다스릴 수 없을만큼

일하진 마세요 그 화가 고객에게 전해진다면

음식점에게도 배민의 이미지도 타격이겠죠

배달은 택배와도 같아서 빨리 오면 너무 좋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진다면

더 기분 좋은 순간입니다

저 또한 배달 많이 시켜먹었던 고객인지라

기사님들이 말 한마디 건네주시면 그게

그렇게 감사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오늘도 꼭 맛있게 드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조금이라도 늦는다면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인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행여나 부족해도

양해를 구해봅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그 짧은 만남이

우리의 하루를 아름답게도 최악으로도 만듭니다

서로에게 리스펙트 하며

분노가 아닌 해피 게이지 올라가길 바라며 ^0^

마지막으로 아직 배민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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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떨리고 걱정도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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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지는 수익과 추억도

덤으로 얻으실겁니다

그래도 일은 책임감과 약속입니다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