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디한 두 명의 보컬 이수민 고아라의 뱅뱅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단 것에 기분이 좋다. 이수민에 대한 기대만큼 쑥쑥 성장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다. 잘 웃어보이겠단 다짐도 어쩌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도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며 무대위에서도 점점 표정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번 무대는 폭발적인 고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어느 걸그룹에서도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소녀 고아라와 이수민이 꾸미는 캐스팅 오디션이었다. 아무래도 캐스팅 오디션이 향후 가수를 향한 길에 있어도 중요한 반환점이 되는 무대다. 기획사에 들어가 트레이닝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가수의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고 캐스팅까지 됐을 땐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1위가 문제가 아니라 캐스팅이란 계기로 조금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노력했을 것이고 노력이 실력으로 입증된 무대를 선보였다. 선곡을 보며 이수민이 출연했던 프로듀스 101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프듀 101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무대 중 하나가 뱅뱅이였기 때문에 어쩌면 이수민이 나는 그들과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당찬 자신감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 봤다.




프로듀스 101과 가장 큰 차이점은 프듀101은 퍼포먼스 위주로 선보인 무대였지만 이수민과 고아라의 무대는 제대로 된 라이브와 춤을 선보였기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만큼 춤과 노래를 함께 한다는 건 어렵기 때문에 그걸 아는 심사위원이 있고 그래서 더욱 후한 칭찬을 들은 무대였다. 




http://tv.naver.com/v/1377323 - 무대영상 보기 클릭!!! 


박진영의 넋나간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잘 했구나!!!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란 사람이 봐도 흠잡을데 없는 무대였구나 ㅎㅎ 박진영의 리액션은 역시 케이팝스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잘 하면 잘 했다 못하면 못한다는 평이 확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수민과 고아라는 이 칭찬에 흠뻑 취해도 좋다. 연습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며 성장에 대한 동기가 분명 될테니까 그리고 이 무대로 인해 이수민을 향한 양현석과 박진영의 싸움이 볼 만 했다.


겉으론 해맑게 웃던 이수민도 무대 다 끝나고 나중 생각해보면 울컥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포기할까 생각했던 가수라는 길에서 마지막이란 마음에 나온 무대, 이미 서바이벌 무대를 서 봤고 오디션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공허함 그리고 실력을 떠나 대중의 인기란게 무엇인가란 복잡미묘한 생각들이 많았을텐데 가장 뛰어난 기획사 둘이 자신을 두고 애걸복걸하는 모습이 이수민에겐 프듀에서는 느끼지 못한 더 큰 사랑같지 않았을까?


그 당시에도 꼼꼼하게 노력하던게 생각난다. 그만큼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친구이기 때문에 더더욱 잘 됐음 한다. 이 시기가 앞으로 가수를 향하는 길에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그리고 이미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음에 그 전에 안타깝게 떨어졌던 프듀101의 그림자보단 케이팝스타의 따뜻한 관심의 빛을 받으며 잘 자라가길 바란다.


박진영은 이수민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지도 기대된다. 어떤 프로듀싱으로 이수민의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수민은 이 프로그램이 끝날즘 어느 기획사로 들어가 후에 어떤 모습의 가수로 데뷔할지도 기대된다. 부디 정형화된 그룹 말고 이수민의 목소리처럼 톡톡 튀는 그리고 음악성도 뛰어난 그룹으로 데뷔했음 한다.


다음 무대도 살짝 시크해 보이지만 웃으면 영략없는 미소천사의 모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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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아니라 가수를 해야만 하는 인재


케이팝스타6(라스트찬스)가 마지막을 맞이하면서 기량이 뛰어난 기획사 연습생, 가수데뷔자, 일반참가자가 많이 보인다. 그 중에서 이번에 이야기하고 싶은 두 사람 아직 초등학교 5학년밖에 되지 않은 남자 아이 둘 종섭,현진이다.


늘 어리지만 잠재력이 충분한 참가자들이 많이 나왔었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고 그런데 종섭,현진 이 두 친구는 지금의 결과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참가자다.


아직 남자라고 부르기엔 너무 어리고 앳된 모습에 이 두 친구의 무대를 보고 처음으로 오~~ 멋지다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냉정하게 평가해도 잘 한다 모든 심사위원도 인정하다시피 이 둘은 케이팝의 미래가 될만한 재목이다.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를 부르고 그 안에 자작랩까지



라이벌 매치 귀염댕이 한별이 레이저 눈빛 발사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 된 것 종섭이 아버님은 무용수


춤에 대해 아버지 영향을 받은 끼쟁이 같다



둘이 보이는 합은 나이를 떠나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남자다움을 이야기하는 건 아직은 좀 빠르고 그냥 이 친구들이 몸집도 커지고 더 남자의 향기를 낼 때쯤은 많은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고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이런 실력이라면 고등학생쯤 지금처럼 쭉쭉 성장한다면 스타병만 걸리지 않고 성실히 배워나간다면 빅뱅과 같은 지디,태양의 모습처럼 되지 않으리란 법도 없을 거 같다.


모든 배움엔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 결국 이 두 친구들도 어느 기획사에 들어가 좋은 스승을 만나느냐가 관건이 될 거 같다. 마음같아선 yg에서 둘을 잘 키우면 어떨까란 개인적의 의견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유년시절을 거친 사람이 되면 좋겠다. 종섭이, 현진이가 앞으로도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행복한 딴따라, 많은 이들과 노래와 춤으로 희노애락을 보여주는 케이팝 미래의 스타로 만나봤음 한다. 지금의 결과보다 내일이 더 쑥쑥 성장할 종섭이 현진이 화이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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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고난 재능만으로 무대가 완성되지 않는다



전민주와 김소희의 무대 준비과정을 보면서 느낀 점은 과거 보아가 리즈시절 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연습하던 모습과 굉장히 닮아있었다. 그래서 전민주에게 리틀보아라는 별명이 붙여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전민주는 보아의 트레이닝 방법을 적용시켜 본인을 성장시켰고 그 과정을 김소희와 함께 했다. 김소희의 춤실력과 표현력 전민주의 성실함과 이미 검증된 실력 트레이닝 방법 등 가뜩이나 잘 하는 이 둘은 연습까지 완벽하게 진행했다.


그런데 여기서 꼭 하고 싶은 말은 실력자들이 원래 잘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 날 때부터 잘 한건 아니다. 절대로 그런 사람은 없다. 재능도 사용하지 않으면 발견할 수가 없다. 하지만 발견한 순간부터 노력은 시작되고 그 노력을 이어온 사람이 이런 무대에서 빛이 나는 실력자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화제의 인물이 된 김소희 또한 타고난 재능을 발견한 이후 소속사에 들어가 엄청난 연습량을 그것도 성실하게 해 온게 분명하다. 



김소희가 보여주는 춤선은 춤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춤을 춰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 이미 박진영이 심사평에서 말하듯 관절을 크게 쓰고 유연성과 선이 정확한 농담이지만 이미 양현석을 뛰어넘은 것 같다고 말하는 건 극찬의 다른 표현일거다. 그만큼 춤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엄청난 이 소녀는 춤을 아는 사람이 봤을 땐 더 황당할만큼 그 나이에 걸맞지 않은 이미 완성형 댄서의 수준을 보인다. 거기다가 학습능력도 뛰어나 쏙쏙 잘 배우고 습득한다. 그런데 좋은 가르침을 줄 언니까지 등장하니 더욱 탄탄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다고 전민주가 밀리는 실력이 아니다. 전민주는 이미 검증된 실력자이고 오히려 과거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않은채 서바이벌 무대에서 조금씩 조금씩 능력자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서바이벌에선 최고의 무대는 마지막 파이널에서 보여줘야 가장 확실하다. 이전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인상적인 무대를 초반에 보여준 후 그 기대치를 채우지 못해 탈락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보면 전민주는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기에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를 밟아가고 있다.




두 사람의 퍼포먼스가 화려하다지만 결국 무대에 올라 춤만 추는 건 가수가 아니다. 라이벌 팀은 본인들의 노래가 더 뛰어날거라 자신했지만 노래에서도 시원시원한 고음을 선보이고 한 음도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노래까지 소화한다는 건 최고의 가수들의 무대에서나 가능한데... 이걸 해낸 두 사람의 무대는 박수가 절로 나왔다. 이미 데뷔한 가수 그 이상의 모습!!!



http://tvcast.naver.com/v/1360498 - 클릭하면 무대영상으로!!!


노래와 춤 모두 강력한 힘을 내뿜은 전민주+김소희=시너지라는 가장 좋은 합을 보여줬고 서로의 장점들을 잘 흡수하며 동반성장한 무대라 하고 싶다. 그리고 이 무대영상을 보고 춤에 대해 잘 알고 싶다면 김소희의 손끝의 힘과 각도 팔을 뻗는 선과 자세를 낮췄을 때의 무게중심 그리고 관절가동범위가 어떤지 어떻게 하면 더 큰 동작처럼 보이는지 모든 정보가 다 들어있는 춤이다. 춤을 춰봤고 좋아하기에 더더욱 멋진 춤꾼인 걸 알 수 있다. 


암튼 서로가 보여준 장점들을 기억하고 다음 무대를 기약한다면 김소희 전민주는 이미 파이널을 향해 가는 강력한 우승후보일지 모르겠다. 난 솔직히 이 무대의 우승자가 모든 걸 갖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승상금과 상품 그것은 잠깐일지 몰라도 가수생활은 아직 멀고 먼 길이다. 누군가 먼저 출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최고의 가수가 되리란 보장은 없는 걸 알 것이다. 이미 충분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참가자들은 이미 팬들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기획사의 프로듀싱과 노래 그리고 누구와 함께 데뷔하느냐에 따라 가수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


그 시작점에 있어 이미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는 것, 무대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억이 있다는 건 충분히 자랑스러워할만한 일이다. 김소희 전민주의 숨겨진 노력의 결실을 본 무대, 지금의 주목이 독이 되지 않도록 지금과 같이 노력한다면 이 둘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많은 이들도 응원하며 즐길 것 같다. 양현석 말처럼 너희 되게 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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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스타를 통한 노래의 재발견 "숙녀예찬"




유희열만 알고 있던 그룹


시대를 앞서간 음악을 한 아침



문형서의 달달한 목소리가


노래의 시작을 알리고



이지희의 고음으로 청량함을 더하고



흔들림없는 가창력으로


곡을 이끄는 선녀님~~~




전체적인 평은 실수한 부분들을 지적받았고 강점을 나타내지 못한 무대라는 평가와 이전보다 더 실력이 늘었다는 평가, 잘함과 못함의 조화로 그냥 평균적인 무대였다고 종합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심사위원의 평에 의하면 말이다. 하지만 노래자체로 다가오는 무대로는 참 좋은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그냥 별다른 말의 보탬없이 듣기 좋았다. 심사위원들의 지적들을 개선해 노래가 됐다면 더 잘했겠지만 굉장히 사랑스런 무대 그리고 목소리였다. 그래서 아침이라는 그룹도 찾아보고 숙녀예찬이란 곡도 찾아봤다. 


아침의 원곡 그리고 박효신의 리메이크곡도 있었다. 어떤 노래든 처음 듣는 순간 그 곡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실례일지 모르지만 원곡도 좋고 박효신의 곡도 좋지만 세 명의 불완전할지 모르지만 함께 한 무대의 목소리가 내게는 가장 좋았다 생각한다. 


누가 뭐라든 난 그랬다. 그래서 문형서와 이지희의 탈락이 참 속상하기도 하다. 조금 더 지켜보고 듣고 싶은 목소리인데... 하지만 언제나 이런 서바이벌 무대에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곡을 들려준 것 만으로도 앞으로 가수의 길에 좋은 거름을 뿌린 걸로 생각했으면 한다. 완벽한 무대는 실제론 없다. 뛰어난 가수도 무대가 끝나고 난 뒤엔 아쉬움만 남는다 하니 말이다. 아직 아마츄어인 이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있었단 것과 좋은 노래를 들려줬기에 가수로서의 꿈을 아름답게 이뤄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문형서와 이지희의 무대를 멀지 않은 시간 마주할 수 있을거라 믿고 싶다. 마음 같아선 백선녀와 세 명이 함께 팀을 이뤄도 좋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들 정도로 그들의 무대가 좋았다. 난 참 좋다. 그러니 탈락의 고배가 몸에 좋은 약처럼 쓰고 먹기 싫지만 보약으로 받아들이고 좀 더 성장해서 대중 앞에 나와주길 기대한다. 문형서와 이지희의 앞날에 축복을~~ 좋은 곡 들려줘서 고마워요







깨끗한 느낌 내게 보여준
싱그러운 아침햇살처럼
상큼한 그대만의 향기가
나의 가슴속에 스며드는데
good lady 하얀 작은 손을 가진 그대여
가슴설레이게해
good lady 따스한 눈길로 나를 보면서 
웃어줄순없겠니

그대의 귀여운 작은 입술
포근히 느껴지는 환한 미소
긴밤을 지새우고 싶다고 얘기할 용기가 나질않아
good lady 하얀 작은 손을 가진 그대여
가슴설레이게해
good lady 따스한 눈길로 나를 보면서 
웃어줄순없겠니

오늘은 어쩐일일까
그대가 보이질않아
가슴은 초조해지네 떨리는 두 손 어떡하나
good lady 하얀 작은 손을 가진 그대여
가슴설레이게해
good lady 따스한 눈길로 나를 보면서 
웃어줄순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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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아온 이수민





기획사를 나와 홀로 연습했으나





혼자서 준비하는 상황이 오히려 자신이


잘 표현할 수 있는 동작들을 찾는 기회일 수도





박진영 그답지 않게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표정에 대해선 참을 수 없었다


그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또 어긋났다


하지만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맞다





그래서 인터뷰 중 이유를 알게 됐다


지적을 받는 순간 더 굳어지는 것일뿐


일부러 그러는건 절대 아니란 것 ^^;


이런 걸 알면 더 토닥토닥 해줄텐데





양현석, 박진영이 얘기하지만


충분히 이쁜 얼굴 피부도 좋고


웃을 때 진짜 예뻐 수민아 화이팅!!!





이수민이 주인공이 된 무대가 시작


보컬이 진짜 매력적이야~~





박진영의 말처럼 트렌디한 목소리


가요보다 팝송에서 더 도드라지는


보이스컬러가 번쩍번쩍





5년동안의 연습기간이 얘기해주듯이


춤동작도 선도 깨끗하고 크게 크게 시원하다


박진영이 느낌까지도 좋다는 칭찬을 


실력으론 지적할 것 없던 무대





이수민 웃으면 완전 이뻐요


잊지 말아요 웃을 때


매력이 콸콸콸~~






실력은 이미 충분한데


대중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방법


더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거 같아


양현석은 화가 난다는 것





그래도 양현석은 아쉬운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이수민의 마음까지 생각하며


가르침을 주었다 인간미 YG





이수민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박진영과 양현석이 실력지적을


안 했다는 것은 진짜 굉장한 일임을


유희열은 다시 한번 칭찬해준다




수없이 지적받았던 표정에 대한 이야기 그로 인해 닫혀진 마음 한 구석 상처가 지금의 이수민이 움츠러 들었던 이유였다. 지적받는 순간 또 다시 경직되버린 모습들이 계속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울고 웃고 짜증도 내고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 시기에 연습생이라는 틀은 삐에로처럼 웃으라는 강요 속에 눈물 흘릴 틈도 없이 그 눈물마저 삼켜내며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왔던것이다.



가수라는 직업이 사람들을 웃게 하기도 눈물 흘리게도 만들지만 정작 노래하는 가수가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울게 웃게 만드는 걸 인위적으로 한다면 자신을 지워버리면서 한다면 결국 수많은 가수들이 겪었던 우울증과 슬럼프 대중들의 기대가 큰 압박감이 되는 걸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행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대중은 가수가 행복하길 바라지 불행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불행마저 예술로 승화시키려 노력하는 흔적들이 노래로 만들어지고 그 아픔이 슬픔이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도 공감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수민은 지금 출발선에 섰고 프로듀스 101에서와는 다른 대접을 받고 있다. 프듀 101은 기성복을 준비해놓고 거기에 딱 맞추기 위해 본인들의 장점을 손해보면서라도 프듀 101이 원하는 걸그룹을 지향한 프로그램이었다. 국민들이 뽑은 걸그룹이라고 하지만 그들이 제시한 음악과 춤에 맞췄어야 했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줄만한 시간적인 여유 또한 없었다. 그렇기에 그곳에서도 실력은 충분했지만 이수민이 돋보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이수민은 기성복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맞춤옷이 필요했고 그 옷을 재단해 줄 세 명의 심사위원을 만난 것이다. 유희열의 심사평처럼 거기서 떨어졌기 때문에 우리를 만났다고 다른 심사위원조차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그만큼 전화위복의 상황인 것이다. 프듀 101의 이수민이 실패가 아닌 여기까지 오기 위한 경험을 했을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케이팝스타가 진행되며 어디까지 올라갈지 잘은 모르겠다. 실력은 충분한데 표정연기란 한계를 깬다면 수직상승할 수도 있고 그것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탑텐의 문 앞에서 다른 이들의 무대를 더 보고 공부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실패는 아니다. 이수민은 가수가 되어가는 중이고 꼭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프듀 101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1인으로서 이수민의 실력은 이미 충분히 안다. 이 무대가 마지막이 아닌 본인을 알리는 무대가 됐으니 좋은 기획사를 통해 그의 역량을 끝없이 성장시켜줄 좋은 선생을 만나고 본인의 감정들을 억지가 아닌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동료들을 만나 데뷔하는 날을 기대하고 싶다.



아직은 감정이 서툰 나이이고 소녀감성 속에 이전에 받았던 상처들이 남았을테지만 칭찬은 칭찬대로 기뻐하고 충고는 충고대로 잘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이수민의 가수가 되어가는 그 길... 그 길 위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꽃이 되어 이쁘게 수 놓인 꽃길을 걸어가길 바란다.


http://tvcast.naver.com/v/1315346 ←클릭하면 이수민 무대영상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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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들을 때 가사가 들려올 때 진짜 좋다라는 기분을 느끼는데 케이팝스타 김윤희의 가장 큰 장점은 노래가 들린다 가사가 들린다 멜로디가 가사에 감싸져 더욱 고운 소리로 마음에 비를 내리는 듯한 감성을 느끼게 해 준다.



좋은 노래라고 기억되는 곡들의 특징은 멜로디만의 힘이 아닌 가사의 힘이 아닐까? 멜로디가 가사의 날개를 달아주고 그 가사가 곳곳에 퍼져나가는 민들레 씨앗처럼 사람들의 마음 속에 꽃을 피우며 그 향기에 취하고 꽃이 된 노래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그런 노래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곡들의 모습이었다.



멜로디만 좋아서는 가사만 좋아서는 그 곡에 추억이 담겨 오랜 세월을 사랑받기 힘든데 김윤희가 부르는 노래라면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될 힘을 가지고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된다. 유희열의 심사평처럼 목소리에 촉촉한 물기가 있어 슬픔을 잘 담아내는 비구름이 되어 노래를 부르는 순간 자신의 풍경 속에 비를 내리는 목소리! 미사어구를 총동원해 칭찬하는 중 ㅎㅎ 그만큼 기대되고 기대되는 미래의 가수


무의미한 가사의 나열이 아닌 한 자 한 자가 가슴에 콕 콕 박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게 김윤희라고 생각한다. 유지니의 목소리도 좋고 잘하지만 어제 방송 중 최고의 목소리는 김윤희였다 적어도 나란 사람에겐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였다.


케이팝스타에서 우승을 못할지도 모르지만 아직 어린 이 소녀의 목소리에 딱 걸 맞는 정말 좋은 노래를 선물해주는 작곡가와 작사가가 있기를 바라본다. 너무 서둘지도 말고 너무 끌지도 말고 너무 포장하거나 과장하지 않은 담백한 가사와 멜로디를 선물해준다면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봄비같은 따스함 혹은 가을비처럼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그 때를 벌써 기대한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우리가 걷는 거리의 배경음악이 되지 않을까? 음악에 취해 그 분위기에 취해 거닐지 않을까? 그런 좋은 음악을 좋은 노래를 들려줄 김윤희를 응원한다


세명의 심사위원을 통해 잘 배우고 성장해서 이미 충분한 가능성과 실력이 성장해가길 그 성장 속에 많은 이들의 응원을 통해 지금의 사춘기도 울고 웃는 혼돈의 시절같은 혼란도 노래로 잘 담아내길 바란다. 



http://tvcast.naver.com/v/1300353  (김윤희 '고백해요'무대영상)


고백해요 - 어쿠스틱 콜라보


말한적 있나요 그댈 좋아한다고
느낄 수 있나요 말하지 못한 
나의 이 작은 떨림을

그댈 보고있으면 내 마음은 봄처럼 
벚꽃잎이 가득한걸요
따스한 저 햇살도 따뜻한 이 공기도
오늘이라고 말하고 있죠

오늘은 나 용기낼래요 
더이상 숨지않을게요
좋아한다고 말하면 
내 맘 전해질까요
설레는 이 마음하나로 
그대에게 고백할게요
준비해요 나 지금 만나러 갈게요

그대 알고있나요 처음 본 그날부터
설레였던 나의 마음을
감추려해도 온통 그대뿐이죠
나 이제 어떡하죠

오늘은 나 용기낼래요 
더이상 숨지않을게요
좋아한다고 말하면 
내 맘 전해질까요
설레는 이 마음하나로 
그대에게 고백할게요
준비해요 나 지금 만나러 갈게요

매일 혼자 걷던 이 길을 
이제 그대와 함께할래요
생각만해도 난 정말 행복한걸요
그대 내 맘 알고있다면
내 두 손 꼭 잡아주세요
서툴더라도 나 이렇게 고백할게요
좋아해요 나 이 맘 변치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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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박진영의 심사평 그의 평가기준에 대해서 논할 때, 박진영의 음악적 지식과 경험으로 참가자를 판단하고 때로는 노래를 옳고 그름으로 정의내리는 것 같다고 말한 것 같다. 내가 답을 알고 있으니 너의 노래는 내가 알고 있는 절대값 혹은 정답에 근접해야 잘 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 이런 식의 기준이 박진영에게 있다.




그러나 박진영마저 그 기준마저 무너뜨릴 수 있는 건 박진영이 수없이 해 온 음악적 역량을 넘어선 한 소녀의 순수한 접근이 그를 겸손하게 다시 배움의 자세로 돌려놓았다. 역시나 내가 알고 있는 박진영의 모습 그대로다.


굉장히 고집스런 음악가이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남의 음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답답이는 아니라는 거다. 그리고 그 상황은 자신이 추구하던 음악을 넘어서는 아니면 마음속에서 꿈속에서 원하고 바랐던 소리를 자신의 눈앞으로 끄집어내어 자신의 눈과 귀를 홀리는 순간을 마주했을 때 그는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줄테니 그 방법 좀 가르쳐줄 순 없나??라는 음악적 배고픔을 갈망하는 순수한 음악가가 된다.



이성은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 스스로 음악을 즐기고 좋아하고 자만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박진영의 허니를 망치지 않았음 좋겠다란 생각에 내 귀에 좋은 이 소리들이 심사위원들에게 기분 좋게 들리면 참 좋겠다란 마음 아니었을까?


그 순수한 동기가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창조성을 가진 음악으로 재탄생되고 박진영의 어려운 설명을 다 듣고서 내뱉는 말이 뭔말인지? 한개도 못알아 들었다고 할 땐 너무 귀여워서 안아주고픈 모습에 마음 한 구석에 옛날 교실 한 가운데 있던 장작으로 불지피던 난로마냥 따스함과 정겨움이 느껴졌다.



내가 보고 느꼈던 박진영 그의 심사기준, 참가자의 단점을 집요하게 찾아내서 고쳐주고 싶어하는 그가 어느 하나 단점을 지적하지 않고 본인이 많이 고쳐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것은 내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틀렸다가 아니라 이성은과 같은 음악작업, 듣기 좋은 소리를 담아내는 것 그리고 꼭 일일이 계산하는 음악이 아닌 박진영 자신도 흥얼거리며 만들어냈던 음악과 같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게 담백한 음악적 작업으로 회귀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 건 아닐까 한다.



박진영은 가르쳐주며 성장하는 전형적인 선생님 그냥 선생님이 아닌 공부하는 선생님의 표본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좋아하고 때론 존경하고 적어도 이 케이팝스타란 프로그램 안에서 격하게 리액션하며 누구보다 신나고 누구보다 심각하기도 하다. 알면 좋겠다란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참가자를 바라보고 이걸 알려주면 이걸 고치면 훨씬 잘할텐데란 생각에 조금 더 조금 더 알려주려 안달이 난 정많은 심사위원이다.



진심으로 노래를 좋아하고 무대를 사랑하는 딴따라 박진영, 언제가 그의 마지막 무대일진 모르지만 할아버지가 되어도 긴 팔다리로 무대를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가수로 남아주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 


박진영과 이성은 사이의 음악적 교감 나눔 대화가 두 사람을 더 좋은 음악의 세계로 데려가주길, 그 세계에 더 많은 대중들도 초대해주길 바랄 뿐이다. 과연 둘의 콜라보무대는 성사될 것인지 서로의 장점을 풍성하게 나누는 시간을 모두에게 선물해주면 좋겠다.


노래보다 때론 이성은과 박진영의 대화가 더 재밌다는 희한한 음악예능 케이팝스타 라스트 찬스 이번 일요일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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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쁘장한 연습생인가보다 했는데


춤선이 너무 이쁘게 잘 춘다



박진영도 말했지만 재즈댄스나 다른 장르의


춤을 익힌 것 같은 유연한 동작 연결



양현석의 말대로 별거 하지 않은 거 같은데


춤에도 표정이 있는 것처럼 잘 표현했다고 칭찬



여기서 노래가 아닌 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는 유희열 옹 ㅋㅋ


이미 그를 잘 아는 시청자들은 무슨 드립이? ㅋㅋ



시선처리가 좋지 않다고 하자


양현석 박진영은 어이없다 ㅋㅋㅋ



참가자 김소희도 뭐지????


궁금해하며 답변 대기중~~



매의 눈 유희열의 눈을 한 번도


봐주지 않은 죄... 넌 나만 바라봐~~


왜 날 보지 않아? ㅋㅋㅋ 아 못말리는 유희열



유희열 심사위원 덕에


빵빵 터지며 긴장감 해소 ^0^



이런게 유희열의 매력이자


프로그램 전체를 유하게 만드는 매력


하지만 저 말도 진심일 가능성 100%



유희열의 기준에선 한 없이 잘한 무대


그 말에 박진영과 양현석은 엄지척을 날려줌


춤에 대한 자부심있는 두 심사위원은 김소희가


탐난다 할 정도로 아쉬워함


노래에 대한 가능성이 있고 춤을 너무 잘 추니까


본인들이 걸그룹으로 제작하면 어떨까?라는


그림이 벌써 그려진거 같더라


암튼 진짜 오랜만에 춤 보고 참 매력있다 느껴진


참가자 김소희 & 유희열의 심사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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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수많은 성공들이 정답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박진영의 심사를 보면 자신만의 세계에 다른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보단 첫 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모든 걸 평가한다. 이것이 다른것도 아닌 심사위원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잘못됐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가자 인생의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전능자의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박진영이 절대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때론 박진영 내면에 참가자들을 향한 질투가 보일 때도 있다. 내가 하지 못하는 하는 사람이네!? 하지만 기준에 맞게 다시 바꿔 놔야지 그들의 능력을 상쇄시키는 걸 바라는 건 아니겠지만 자신에게 배운 답을 적어내려가는 착한 학생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를 통해 배우지만 그를 넘어서려고 하는 욕심이 있어야 개성강한 롱런하는 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수없이 음학과 음악을 얘기한 것처럼 박진영은 스스로 음학이 아닌 음악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자신이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음학으로 접근한다. 음악을 느끼도록 방향을 제시하기 보단 쭉 뻗은 길 위에 서서 정속주행을 하기 바란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미국에서 박진영의 방식이 통하지 않아 원더걸스와 임정희 지소울의 미국진출은 성공하지 못했다. 박진영보다 가수 스스로가 생각하는 시간이 더 컸어야 하지 않을까? 길을 제시하지만 도착지를 알려주고 스스로 걸어가게 해야 하지 않았을까? 실패했기 때문에 비난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한국적인 프로듀서의 마인드론 미국식 음악적 접근은 어려웠다고 생각된다. 그들 스스로가 더 빛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나았을 거라 생각한다.


박진영은 수많은 음악적 지식과 경력이 있지만 모든 음악들의 답이 박진영에게 있진 않다. 그렇기에 본인도 가늠치 못할 가수들이 나타날 것이다.


예를 들면 장범준은 박진영에게서 절대 나올 없는 가수 중의 하나 스스로가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가수 박진영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는 가수의 모습 박진영의 프로듀싱으론 이런 가수는 안 나온다. 확신한다.


그만큼 본인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 그리고 음악적 노력이 지금의 박진영을 만들었고 무대를 향한 열정도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노력하는 게 박진영이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무대일 뿐 다른 가수의 무대는 아닌 것이다. 그들의 무대에 그 자신이 빛나도록 자신을 조금 더 뒤로 물러나는 게 모두를 위한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박진영 옆 양현석의 심사평이 박진영의 균형을 맞춰줄 때가 많다. 어릴적부터 춤을 좋아하고 마이클잭슨을 따라하던 소년들이 양현석, 박진영 이미 춤판에서 유명한 그들도 어릴적엔 춤에 대한 철학 혹은 정체성이 없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참가자들을 향해 뭔가 완성된 모습을 내놓으라고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우리는 학교에 배우러 간다. 모르는 걸 배우고 알고 깨닫고 그러면서 학교에 다니는 참의미와 보람을 느껴야 한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다니던 학교는 불성실한 선생들의 폭력속에 언어적 신체적 폭력과 윽박지르는 교육 속에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은 사람이 내게서 답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꼴이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어이없다. 선생이란 작자가 학생들에게 답만 외치라니 틀려야 알 수 있는 게 훨씬 많을텐데 정답만 말하는 기계를 원했고 그래서 그런 아이들만 인정받았다. 적어도 음학이 아닌 음악이라면 예의가 어긋나지 않는 엄청나게 음치가 아닌 이상 그들 속에 숨겨진 답도 찾아보는 태도를 심사위원도 가져보는 게 좋지 않을까?


세 명의 심사위원 조합이 참 마음에 든다. 그들은 친하지만 심사평은 제 각각, 느끼는 바도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음악을 듣고 반응하는 것도 다르다. 누군가의 명곡이 누군가에게는 소음일 뿐 저마다 취향은 다른 것이다. 다름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음 좋겠지만 그것 또한 심사의 자유다. 그는 그렇게 느끼고 있을테니...


과거 어느 댓글에서 박진영은 내가 최고고 양현석은 우리 애들이 최고다 그럼으로 박진영화되는 jyp, 개성이 강한 yg, 아쉽게도 안테나에 대한 비유는 없었다. 심사평을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둘의 심사평이 가장 극단적으로 갈리기도 하면서 균형이 맞는 시소마냥 서로 이리저리 움직이지만 프로그램도 균형있게 나아간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참가자에게 본인이 알고 느끼는 걸 가장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그 말에 대해 반발심리보단 약으로 삼는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박진영은 그런 사람이다. 자기가 욕 먹을지도 모르지만 기필코 말한다. 그러면서 때론 자기도 실수하고 틀리면서 또 다른 정답을 찾으니 가수에 대한 꿈을 아직도 놓지 않고 열심히 하는 거라고 생각되기에 난 박진영을 좋아한다. 


이런저런 말들로 그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은 것 뿐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의 한 명 박진영, 능력있는 프로듀서 박진영 어쩌면 많은 것을 이뤘지만 그는 본인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놓으며 대중들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생각된다. 나 또한 그가 고민하는 것처럼 더 듣고 배워야 함을 한 번 더 느낀다.


암튼 케이팝스타를 통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다. 참가자의 노래뿐만 아니라 심사평 참가자들이 고민하며 노래하는 모든 과정들... 그것 또한 인생이고 연습이고 노래이며 삶이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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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수민이 케이팝스타 라스트찬스에 등장했다. 프로듀스 101이 계속 방송되던 때에도 나름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였기 때문에 얼굴을 보자마자 이수민인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101이 끝난 뒤 12명안에 들지 못한 이수민의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소속사에서 나와 가수의 길을 포기한다는 식의 기사내용을 보고 좋은 가수가 될만한 친구가 꿈을 포기하는 것 같아 참 아쉽다고 느꼈다.





그런데 케이팝스타에 나오다니 다행이다 싶었다. 프로듀스 101에 나왔던 모습을 보면 전형적인 아이돌보다는 남들과는 다른 보이스컬러를 가진 이수민이였기 때문에 더 독보이는 무대가 있으면 빛을 낼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터뷰중 참 공감이 되던 말이 있다. 소속감이 없는 게 제일 힘들다고 아마도 정년퇴직을 하게 된 부모님들의 마음과도 같을 것이다. 늘 가던 곳 늘 있던 곳에 내가 없고 늘 하던 것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환경이 낯설고 힘들 것이다. 그것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습생을 한 이수민에게 더군다나 감성이 풍부한 나이의 소녀가 꿈을 내려놨다고 인정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자유롭고 싶지만 어딘가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노래와 춤을 선보인 이수민에 대한 평가는 세 명의 심사위원에게 모두 호평을 받았다. 나쁜습관도 없고 가르치면 실력이 쑥쑥 늘만한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프로듀스 101과 케이팝스타가 추구하는 방향은 다르다. 그리고 이수민에게 더 맞는 옷은 오히려 케이팝스타라는 거 이쁘장하고 팬덤으로 결정되는 자리가 아닌 자신만의 실력을 제대로 어필한다면 기회를 보장받는 곳이 이수민에게는 더 유리하다.





101시절도 그렇지만 이수민의 목소리는 일반적이지 않다. 남과 다른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그렇기에 가수를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일지 모를 이 도전에 나섰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직은 너무 어린 나이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쳤지만 모두가 꿈을 이뤄가는 건 단시간의 싸움이 아닌 오랜시간이 모두에게 걸리는 걸 생각한다면 지금의 기회로 인해 좋은 가수의 길이 열릴수도 있다 생각된다.





적어도 본인이 가진 실력을 다 쏟아내야 후회가 없을테니, 결국 꿈을 갖는 것도 이뤄가는 것도 그 길을 끝까지 가는지에 대한 모든 결정권은 이수민에게 있으니 본인이 가장 행복한 결정을 하는데 케이팝스타가 꿈길의 시작점이 되길 응원한다.



모든지 할 수 있는 시절을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참으로 부럽다. 그리고 케이팝스타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든다. 오직 경쟁만을 부추기기 보다는 참가자들의 상황과 노력에 대한 다독임도 있고 때론 쓴소리지만 그들이 보완하면 좋은 점들도 가감없이 얘기해주는 애정이 담긴 케이팝스타가 오디션 프로그램중에선 가장 큰 영향력을 주지 않을까 싶다.



암튼 이번이 마지막 시즌인거 같은데 참가하는 모든 이들의 꿈이 한층 더 성숙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언제나 그랬듯 서로의 다름이 좋은 시너지를 내는 세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도 기대가 된다.



시간대도 옮겨 좀 더 여유로운 맘으로 볼 수 있는 편집이 되는 거 같아 더 마음에 든다. 암튼 난 쭈욱 시청하게 될 거 같은 프로그램, 이번 시즌도 재미지게 한 번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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