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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차전을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

1차전을 치른 후 jtbc 중계진에 아쉬움 가득한 반응들

2차전은 과연 다를까???

해설진에 이름값이 붙는 건 축구계에선 늘 있어왔던 부분

그리하여 월드컵 특수로 과거 큰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

해설로 데뷔하거나 특별해설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축구에 탁월한 사람이지

해설에 특화된 사람은 아니다

사람은 개개인마다 저마다의 장점을 갖고 있는데

발이 뛰어난 그들이 말에 뛰어나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도박에 가까운 승부수 아닌 승부수

공중파 3사들은 어느 정도 캐스터 중계진들의

안정감을 갖고 있다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한번) 최용수(드립왕)

안정감 혹은 화제성과 관심도를 이끌어내며

크게 문제없는 해설 혹은 적어도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주어지기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채널을 선택하면 그만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은 답답한 중계를 보며

사람들은 오디오를 꺼야 하나란 고민들을 한다던데...

단적인 예로 사람들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걸 더 선호한다

왜냐하면 큰 화면과 더불어 오디오가 다르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음향의 힘

바로 소리는 보는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다

그런데 축구란 스포츠에 해설과 캐스터가 재미없다

말을 잘 못 한다는 것은 축구의 흥미와 집중력을 잃게 한다

더군다나 아직 몸이 달아오른 것 같지 않은

현재의 대표팀을 보면 더더욱 지루한 경기를 시청하는 것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jtbc가 중계권을 사는 데 집중하기 이전에

좋은 중계를 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먼저가 아닐까???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건 화면만이 아닌

중계를 통한 새로운 정보제공과 색다른 해설로

적어도 안정감있는 해설로 축구를 즐길 수 있게

기본은 갖추길 바란다

일단 지금 보면서도 느끼는 건 톤다운이 심함

어느 누구도 텐션을 올려주지 못하는 해설과 중계

와우 아시안컵 끝까지 이런 모드라니 안타깝구나

난 안정환 배성재 조합이 제일 보고 싶은데

안정환이 mbc 꼭 잘리길 바라야 하나 ㅋㅋㅋ

제발 중계 능력 좀 올려줘요

이름값이 아니라 능력있는 사람들을 

축구팬들은 더 좋아하니까~~ 암튼 경기는 이기자!!!

대한민국 화이팅!!!

대표팀 막내 선수로 기억되던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장 데뷔

말레이시아전 충격패를 딛고

팀을 잘 수습하고 잘 이끌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월클이라는 말에 비해

너무 소소한 활약을 펼치는 건 아닌가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거 같다

손흥민은 혼자 축구하지 않고 팀을 위해

적재적소의 패스를 뿌리며 우즈벡 경기에서도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이 사람들의 뇌리 속에 각인되지만

그 과정 속에 수비수들의 손흥민 견제로 인해

황의조에게 생기는 찬스와 공간을 이해해야 한다

맹목적인 응원이 아니라

이번 인터뷰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느껴진다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으며 본인의 골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자리한 동료를 위해 패스를 주고

본인도 기록하고 싶은 골들을 또 다른 와일드 카드인

황의조를 믿고 내어주고 그 기회들을

황의조가 펄펄 날며 증명하고 있기에 뿌듯할 거 같다.

결국은 모두가 이뤄내는 금메달의 과정

이제 남은 2경기 끝까지 가서 감격의 눈물 흘리는 캡틴흥을 보고 싶다

과거 박지성 인터뷰에 본인보다 조금이라도

골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있다면 패스한다던

그 모습을 손흥민에게서도 보는 거 같다

한 골의 욕심이 아닌 금메달의 목표를 두고

플레이하는 손흥민!!! 4강 결승에선 그가

늘 보여주던 월드 클래스 골도 보길 기대하며

베트남을 넘어 결승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v

많은 축구팬들이 구독하고 있는

축구채널 슛포러브의 이번 영상은

홈플러스에서 100만뷰 달성시

최대 1억원까지 기부한다고 하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구독중이실텐데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유익한 콘텐츠와 재미 그리고

감동과 발연기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는 유익한 채널입니다

또한 자생한방병원&맘스터치가 꾸준히

영상 조회수에 따라 기부중이고

소아암환자를 위해 기부금이 쓰입니다

한국축구와 간접적인 기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구독도 하시고

좋아요와 영상시청도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98년 우승국 프랑스 02년 조 최하위 탈락

06년 우승국 이탈리아 10년 조 최하위 탈락

10년 우승국 스페인 14년 조 3위로 탈락

14년 우승국 독일 18년 조 최하위 탈락

대한민국 축구가 전대회 우승국 징크스완성

(feat. 독일=대한민국 1승 제물 ㅋㅋ)

스포츠에 있어서 징크스라는 건 깨지라고 있는 것

그만큼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은 미신같은 것이지만

실제로 그것이 끊임없이 반복된다면 사람이란 존재는

무의미한 결과에 의미를 더하고 그것을 속설로 받아들이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양산해낸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그 피해의 당사자가 아닌 이상 나름 즐기는 태도로

관망하는 자세를 갖는 게 본디 나쁜??맘을 가진

사람이란 종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가 우승국이라는 위치를 차지해본 적이 없기에

우리에겐 해당 없는 월드컵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

못 해도 8강 토너먼트의 강자 독일!!!

2대0 한국의 승리는 독일이 7대0의 승리보다

희박하다는 도박사들은 오함마로

팔 다 아작나는 밤이었을 것이다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란 말을 완성하기에

독일은 너무나도 강력한 우승후보 0순위였기에

미련한? 희망일지도 모를 2골차의 승리를 바란 우리나라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 되어 승리를 거두고도

미친 경기력을 보였던 멕시코가 3대0 패배를 기록하며

우리의 16강 기적은 사라졌고 2패를 하고 16강을 진출하는

첫 팀의 역사도 쓰여지진 않았지만...

독일을 월드컵에서 2골차로 이긴 세번째?인가 네번째팀이 되었고

또한 우리 스스로 독일을 조별예선 최하위 국가로 만들며

말도 안 되는 우승국 징크스를 또 한번 써내려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말도 안되는 그 반란을

독일을 통해 완성하긴 했다 ㅜㅜ 탈락... 그것만 빼고

이번 대회를 돌이켜 보며 선수들에 대한 갖은 비난들이

넘쳐나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들이 너무 많았는데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 예상하지만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고 가족까지 걸고 넘어지는

추태들은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은 팬이 아닌 그저 감정조절장애를 가진 사람들이겠지...

이번의 승리로 국뽕에 취하기 보단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박수

그러나 이런 선수들을 가지고 장점이 아닌 상대방의 장점을

상쇄시키려 했던 못난 전술가 신태용 감독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를 보좌했던 코치진들도 책임을 회피할 순 없을 것이다

내부의 문제를 어디까지 파악가능할지 모르지만

독단적 운영과 불통의 결과인지? 아니면 모두가 동조한 것인지?

자신의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지 않아 끝까지 

실험과 트릭을 남발했던 신태용 감독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것이다 독일의 승리론 핑계가 될 수 없다

부디 대한민국 축구판이 변하는 시발점이 되어

우리도 제대로 된 판을 짜면 독일도 겁내지 않는

졌잘싸의 위로의 말이 아닌 이잘싸하는

이기면서 잘 싸우는 심장이 쿵쿵 뛰는 경기력을 보이는

대표팀이 태동하길 간절히 바란다

투자 없는 관심 없는 축구의 반복이 아닌

많은 투자와 또한 팬들의 관심 그리고 건강한 팬 문화

이기는 축구만이 아닌 과정을 만들어가는 기본기와

냉철한 판단력을 키우고 수비와 공격 패스의 기본기들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교육들이 철저하게 이뤄지길

투혼!!!투지!!!그리고 승리 ~ 완벽하진 않았지만

우리에겐 최고의 경기를 선물해준 대표팀에게

무한 감사와 감동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화이팅 대한민국!!! 고개 당당히 들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선수들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이미지 - 네이버 기사 발췌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하는 것보다

독일이 7대0으로 이기는 게 쉽다고 말한

도박사 놈들은 접어라 접어~~~

다 접어 자식들아 으하하하하

전대회 우승국 징크스의 완성은 우리가 시켰다

98년 우승국 프랑스 02년 조 최하위 탈락

06년 우승국 이탈리아 10년 조 최하위 탈락

10년 우승국 스페인 14년 조 3위로 탈락

14년 우승국 독일 18년 조 최하위 탈락

대한민국 축구가 전대회 우승국 징크스완성

(feat. 독일=대한민국 1승 제물 ㅋㅋ)

적어도 졌잘싸를 바라던 팬들의 염원을 넘어

기적을 일으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말 정말 잘 해줬고

이렇게 경기할 수 있는 걸

그렇게 못하게 만든 주인공은 결국 신태용 감독

감독의 전술이 선수들의 날개를 접게 한 부분은

월드컵 이후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의 기적같은 승리의 선물로 인해

모든 이들은 꿀잠을 이미 잠들지 않았는데

꿈을 꾼 듯한 기쁨이 모두에게 넘칠 것이다

자랑스럽게 해 줘서 고맙고 월드컵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겨줘서 너무 고맙다

숨이 넘쳐 뛰기도 힘든 그 순간마저

모든 힘을 쥐어짜 준 선수들 박수를 보낸다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이 유독 심했던

이번 월드컵... 악플러들은 제발 제대로 사과해라

인천공항 마중 나가서 공식사죄라도 해라!!!

장현수는 나름 아름다운 마무리를 이뤘고

윤영선과 김영권 수비조합은 정말 최고였고

조현우의 미친 선방!!!

문선민, 이재성의 활동량~~

손흥민의 마무리... 주세종 고요한 황희찬 홍철 이용

정우영 구자철 모두모두 잘 싸워줬다

벤치를 지켰기에, 누구보다 아쉽고 그러나 누구보다 열렬히

응원했을 모든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한국 축구가 새로운 여정에 나서도록

대한축구협회부터 제대로 물갈이 하고

학연지연혈연 어떠한 불의도 없는 클린축구를

향할 수 있는 대한민국 축구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독일 이긴 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이기는 축구를 만들 수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대한민국에 깊이 뿌리 내리도록 철저한 검증과

복기를 해 보며 기초부터 땅밟기 공사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 축구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축제가 된 날

아쉽지만 탈락한 상황에 꼴찌로 독일을 집으로

보낸 걸 축하하며 꿀잠 잡시다!!!

모두모두 이제껏 받은 스트레스 보내줍시다~~ 안녕~~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접전

이런건 아니었지만

마지막 포인트를 기록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한 도미니크 티엠으로 인해

11번째 우승을 기록하는 나달의 환호도

더 값진 모습으로 느껴졌다

한창 앞서가는 분위기에 손가락 마비??증상이

나타나서 이 부분은 자신과의 싸움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희한하게도 다리가 아닌

손의 문제가 나온다는 건 그만큼

강력한 서브를 갖고 있는 도미니크 티엠의

파워로 인해 나달 또한 부담이 된 거 같다

엄청난 샷을 보여준 도미니크였지만

흙신의 방패와 패싱샷 코너 구석구석을

찌르는 샷과 판단력 체력은 아직도

그를 흙신의 위치에서 끌어내릴 수 없다는 걸

증명한 대단한 경기였다

과연 나달 이후에 한 대회에서 11번이나 우승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솔직히 불가능에 가까운 기록이라 생각되고

그렇기에 라운데시마를 달성한 나달의 업적은

경기를 본 사람도 기사를 접한 사람도 

모두가 박수를 칠만한 엄청난 기록이다

나달같이 힘든 경기를 한 건 아니지만

오늘 생뚱맞게 발가락에 쥐나는 걸 경험하며

나달과의 동병상련을 느끼며 멋진 경기를

끝까지 시청하며 잠을 청하려 한다

페더러도 좋지만 역시 난 나달이 제일 멋져 보여

그의 머리카락은 풍성함을 잃었지만

그의 테니스는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실력을 보여줘

아주 기분 좋은 밤이다

라운데시~~~마 나달!!! 클레이코트의 황제 축하하오~

온두라스전 보며 국뽕에 취한 사람이 있다면

분명 축알못이 맞을 것이다

온두라스의 수준은 형편 없었고 열심보다는

약간 땡깡 부리는 경기...

하지만 보스니아는 전주시 관광을 즐기며 와서도

경기력에서는 제대로 된 매치를 보여줬다

솔직히 보스니아가 잘한것보다

우리나라가 못한 게 컸고

손흥민도 기대를 채워주기엔 역부족

무엇보다 전반 황희찬에게 내어 줄 패스타이밍에

본인이 해결하는 모습을 볼 때 

한편으론 책임감 한편으론 고집있는 플레이에 좀 실망

패스줬다면 90% 이상 골이 될 확률이 높은 순간이었다

경기는 3대 1 패배 그 와중에 수비수들은 여전히 능력부족

기본기부족과 함께 호흡도 상대역습에 대한 대비도 안 된 모습

한편으로 약이 될만한 패배일지 모르나

이 약을 먹고 경기력이 좋아질지는 모르겠다

언론과 해설가들도 대한민국의 16강행에 대한 희망은 없다

패배를 예고한 채 경기에 뛰는 것만큼

맥빠지는 것은 없겠으나 냉정히 바라볼 때

1승도 거두기 어려운 경기력은 확실하다

거기에다 권창훈과 이근호의 부재 그리고 3실점한 수비들은

기본기와 호흡 근성 어느것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골을 넣는 승부에 골을 넣어도 더 많은 골을 내줄거란

예상이 줄을 잇는 건 오늘 경기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은 활동량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들을

발굴하지 않는 이상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은 못 낼 것이다

백승호, 이승우, 이강인 앞 날이 창창한 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이 수비전체를 커버하는 것도 아니고 능력있는

수비수들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도 월드컵 열기는 없다

그러나 결국 그 날이 다가오면 뜨거워질 것이고

또한 차갑게 또 식을 것이다

하지만 이영표 해설위원이 남긴 한 마디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이기는 축구를 좋아한다

오직 승리만을 바라고 경기를 본다면 실망 밖엔

남지 않을 것이지만 경기를 보고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투지 강한 모습만 보여도 만족할 것 같다

아니 만족해야 한다 우리는 최약체팀이다

거기서 성과를 낸다면 끝없는 박수를 보내야 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박수 받아야 하고

졸전을 펼쳐도 박수를 보내고 그 졸전 속 국가대표란

자부심을 잃은 채 무너진다면 그 땐 가혹한 채찍질을

가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떠나 대한민국이란 이름을 달고

묵직한 부담감을 안고 뛰는 선수들이 부담보단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뛰는 마음이라도 만들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만 가진다면 적어도 자기 기량 최대한 뽑아내고

그라운드에 있는 힘 다 쏟아부으면 저는 박수칠 겁니다

객관적으로 힘든 월드컵이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과정 가운데 많은 것들을 얻는

월드컵이길, 기적같은 승리가 찾아온다면

더욱 기쁜 월드컵이 될 겁니다

어쨌거나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뭐 이거 잠깐 냉장고에서 물 꺼내 마시면 결승골 넣고

잠깐 화장실 다녀오면 골 넣고 ~~~

이러기냐 ㅡㅡ;

이래야 속이 후련했냐??? 이놈들아 ㅜㅜ

서형욱 목소리 뒤집어지며 박지성 박지성 골~~하던

외침만큼 억울하진 않지만

화장실 다녀오니 리그 11호골이라고 적혀있네

2:1 이대로면 결승골~~~

흥민이 진짜 물 올랐네 쭉 쭉

월클로 가즈~~~~~~아

한 골만 더 넣어주라 라이브골 좀 보자 ^^

어제 오후 5시 30분 많은 테니스팬 혹은 이번 2018 호주오픈을 통해 급성장한 정현의 모습을 보고 테니스를 보기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티비 혹은 인터넷 중계를 통해 이제는 해외축구가 아닌 테니스를 보며 치맥을 즐긴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기대감이 많았을 것이다. 이미 경기결과는 모두가 알 듯 정현의 기권패로 끝났다. 첫 세트 6-1 그리고 2세트 경기 중간 메디컬타임을 부르며 기사를 통해 접했던 정현의 물집이 심상치 않은가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메디컬 타임을 통해 휴식과 회복을 하고 다시 경기를 끝까지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공개된 정현의 발 사진을 보고 경기를 포기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워낙 운동을 좋아하기에 발목도 무릎도 발바닥도 다쳐봤다. 그리고 다리에 관련된 부상이 경기력을 어느 정도 망치냐를 떠올린다면 기존 실력의 반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 통증 때문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을 뿐더러 몸의 중심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고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커져 정말 큰 부상을 입었을 땐 트라우마로 헤매다 선수경력을 잃기도 한다. 정현이 그런 정도의 부상이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부상을 당한 채로 경기를 한다는 게 본인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아쉽고 또한 글을 남겼듯 예의가 아니라 느꼈다 한다.

하지만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실시간 댓글을 볼 때 사람들의 반응이 페더러한테 얼었다! 실력차 너무 난다... 역시 여기까지 올라온 거 다 운빨이라는 등 진짜 이 사람들이 정현을 응원하는 사람 맞나? 희망적인 기사들 해외언론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잔뜩 기대에 찬 정현의 모습이 이전 경기들과 너무 달라 다들 그냥 세계 최고 선수와의 대결에 긴장을 너무 심하게 했다고 생각했나 보다. 그런데 정현의 발 공개가 이와 맞물려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아직은 어린 이제 막 시작한 테니스의 중심부에 뛰어든 선수, 그 기대와 찬사 그리고 경기포기를 통한 혹평들...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하는 반응들에 정현은 분명 상처받았을 수도 있다 생각이 됐다.

그렇기에 정현의 경기포기를 두고 너무나 쉽게 내뱉었던 그들의 말이 쏙 들어가는 사진 한 장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지 않았을까? 그 와중에 감정적이지 않고 차분하게 본인의 마음을 표현함에 고마웠고 얼마나 아픈지 사진을 통해 공감이 됐다. 어쩌면 이렇게 공개하는 게 모두에겐 제일 좋은 약이 된 거 같다. 많은 이들의 아쉬움과 탄식도 정현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었기에 사진 하나가 그들에게도 위로가 된 거 같다.

이제 시작한 정현의 전성기, 경기 후 페더러의 인터뷰 속에서도 정현을 향한 배려가 있어 고마웠고 경기를 하는 선수가 제일 잘 알 수 있듯 정현의 부상을 직감했고 그로 인해 손쉽게 승리했지만 본인도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아쉬움도 보였다. 결국 페더러는 무실세트로 완벽한 결승을 맞이하게 됐고 정현이 향후 탑텐 안에 충분히 들거라는 격려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언제나 토너먼트에서 우리 편을 이긴 선수가 우승하길 바라듯 페더러가 20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바란다.

스포츠는 잘 하면 칭찬받고 잘 못 하면 비난받아야 한다 말하는 사람이 꽤 많다. 분명히 말하지만 비난이 아닌 비판이다. 무조건 너 못 했으니까 욕 먹어라가 아니라 때론 충고, 때론 아쉬움들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앞뒤 없는 폭언들은 선수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것 같다. 솔직히 팬이라는 범주안에 들지 않는 사람들의 말은 무시가 답이지만 사람이기에 들리고 보이는 것들을 외면하긴 쉽지 않다. 이번 대회로 유명세를 치른 정현에 대한 이야기들이 넘쳐났는데 언론이나 대중들의 관심도 이전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실망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한국최초의 그랜드슬램 대회 4강이 처음이라는 것, 그 전엔 8강도 한국테니스 역사엔 없었다는 것, 매번 이와 같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는 것!!! 하지만 정현은 성장 중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응원해줬음 좋겠다. 정현 선수 부상 잘 회복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번 대회같이 좋은 기량 좋은 성적 거두길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정현선수의 경기 기대합니다 아자!!! 수고많았습니다.

정현, 다시 3대 0 승리를 기록하다!!!

인상적인 경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샌그렌의 모습도 멋있었고

승부의 끝 승리자가 정현이었기에 너무 기분 좋은 게임

마지막 포인트를 앞두고 약간 서두르는 감이 있는데

페더러를 상대로는 그러지 않을 것이기에

다음 경기는 요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거 같다

정현의 성장은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우승하며

확실히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이전보다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샷 체력 모든게

동반성장 중인데 여기에 첫 서브의 성공률과 파워가

더해진다면 조코비치의 말대로 탑랭커로 쭉쭉 올라갈 것이다

승리 후 플레이어박스에 있는 코치와 부모님을 소개하고

관중들에게 박수받는 장면이 참 멋지다

코치도 형도 부모님도 얼마나 기분 좋을까

자녀로 인해 박수 받는 자리는 정말 행복하실 거 같다

정현은 다음 경기의 승리확률은 50대 50대이란

배포 있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고국팬들과 경기장을 찾은 한국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아직 경기 끝나지 않았으니까 금요일에 봐요 ^^

자신감 넘치는 정현이다~~ 그리고 경기장은 진짜

한국인들의 축제분위기다 주모~~~~

나달이 칠리치에게 무너지며

가장 탑랭커인 페더러가 남고

현재 반대편에선 칠리치가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금요일 4강을 넘어 결승까지 갈 수 있을까?

지금 상황이 마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4강 진출과 같은

정말 대단한 성과이며 화끈한 분위기다

부담은 정현이 아니라 페더러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결과가 어찌되든 좋은 게임을 보고 싶고

좋은 게임을 넘어 승리까지 얻는다면 어마어마한 날이 또 올 거 같다

테니스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잘 몰랐던 분들 조차 정현을 알게 되는 이 분위기가

테니스의 붐과 대중화도 이끌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됐음 한다 치고 싶어도 칠 때가 너무 없기에~~

아무쪼록 우리는 정현과 함께 4강 간다~~~~

페더러 나와라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