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날아갈 때가 된 것 같아요
내 날개 그대보다 커졌죠
그대의 내가 되기엔
나의 길 멀고 많아
사랑하지만 난 날아갈래요

그대 품이 얼마나 편한지 잘 알죠
익숙해진 나의 새장은 
이제는 버려도 돼요 안 돌아와요
이제 어떻게든 내가 해나갈게요

그대 알던 소녀는 사라져
저 먼 숲으로 가요
그늘진 낯선 골목도
외로운 밤도 혼자 걸어볼게

사진 속 소녀 추억이 되어
꿈이 내게 오는 날 
멋지게 놓아준 그댈 찾아올게요
여인의 모습으로 안녕

사랑도 나의 선택을 믿어보아요
몇 번 아플지도 몰라요
모른 척 기다려주면 어느 날 문득
두 손 마주 잡은 누굴 데려갈지도

그대 알던 소녀는 사라져
세상 숲으로 가요
그늘진 낯선 골목도
외로운 밤도 혼자 걸어볼게

사진 속 소녀 추억이 되어
꿈이 내게 오는 날 
멋지게 보내준 그댈 찾아올게요 
여인의 모습으로 사랑해요

내가 엄마가 되면 깨닫게 되면
꼭 말할 수 있도록 건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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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가 주는 매력은 다들 아시겠지만 펀하지만 뻔하지는 않은 토크쇼라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거기다가 요즘 핫한 여배우 박소담 이엘의 출연과 뜻하지 않은 웃음 폭탄을 안겨준 차오슈하오 조세호 그리고 무려 35만 흥행감독 경성학교의 이해영 감독이 나왔다.



얼핏보면 뭔가 조화롭지 않은 게스트들인데 네 명의 출연자들 중 라디오스타의 방송성향상 누군가는 거의 통편집 수준으로 리액션만 하다 가는 암울한 장면들을 자주 보여주곤 했는데 최근 방송 중 최초로 네 명이 화면에 다 보인 역대급 꿀잼 방송이었다.



그 중에서도 예능이라는 코드에 어울리게 먼저 웃음담당 조세호를 이야기하자면 김구라의 오지랖으로 출연하진 않아도 라디오스타의 자막으로 출연한?조세호가 이제는 어엿한 예능인의 면모를 보여주는 아니 어제의 모습은 중국에서 한국보다 출연료 10배를 받는다는 몸값을 증명한 방송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내가 조세호를 보면서 이렇게 웃어본적이 있었는가? 할 정도로 너무 웃겨서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와 룸메이트가 전파를 타면서 인지도가 엄청 높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데 아직도 차오슈하오가 머릿 속에 맴돌 정도로 강력한 웃음을 안겨줬다.(자세한 내용은 직접 방송을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진짜 꿀잼입니다!!!)




모든 mc와 게스트들이 진심으로 웃었던 조세호의 역대급 토크



박소담은 연기에서 보여줬던 통통 튀는 매력과 귀염성을 보여주며 특별히 mc규현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았다. 박소담과 눈이 마주친 규현이 멘트를 잊기도 하고 춤을 출 때면 손동작을 따라하며 제대로 소담앓이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담겼다. 





그리고 토크를 하는 순간순간도 겸손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산 방송이었다. 특별히 박소담 외모를 보며 많은 배우와 감독들이 절대 성형말지말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고 또한 자신의 매력이 성형으로 만들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배우이기에 많은 이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요새 대세인 외꺼풀 배우 김고은 박소담 둘 다 호감가는 그리고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들이라 롱런할거라 기대된다.



내부자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이엘도 숨겨진 자신의 매력을 보여준 방송이었는데 김구라에게 호감을 보이며 지식이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토크를 하며 매력어필에 지식자랑하는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는 나름 센스 있는 토크와 예능감을 뽐냈다. 





목소리가 좋아서인지 멘트도 쏙쏙 들어오는 느낌, 이병헌과의 연기에도 목소리가 안정감있었다는 이해영감독의 칭찬도 있었다. 그리고 작품 때문에 속성으로 배우게 됐다는 폴댄스를 선보였는데 곧잘 했다는 말 그대로 훌륭한 실력을 보이며 남자 패널들의 열렬한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정말 몸매가 워낙 좋아 폴 댄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여러 방송에서 폴 댄스를 선보인 연예인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고운 선을 보여준 게 이엘이 아닌가 싶다.



이밖에도 발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며 보여준 드로잉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이며, 배우의 감성을 다른 취미로도 잘 키워가고 있구나 싶었다. 여러모로 다양한 매력이 있는 배우 이엘이었다.





그냥 넘어가면 아쉬운 입담좋은 이해영 감독을 언급하자면 토크의 스타일이 마치 윤종신과로 여겨지는 나름 촐싹맞은 캐릭터, 그래서 김구라의 갈굼을 받지만 기죽지 않고 자신의 길을 보여준 유능한 토크꾼인 거 같다. 나중에 영화관련 프로그램이나 토크 예능을 하는 것 같도 좋을 것 같은 인물! 경성학교 35만의 관객수로 mc들의 놀림을 받지만 류덕환, 박소담, 김윤석 등 많은 스타들을 발굴한 남다른 안목을 지닌 감독임엔 틀림 없다. 



라디오스타는 중간중간 힘을 잃는 예능이기도 한데 워낙 잡다한 말들이 오가서 가끔 길을 잃는 예능이라, 중간에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어제의 방송만큼은 이 네 사람의 알찬 활약으로 일상의 피로가 싹 풀어지는 역대급 방송이었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테니 꼭 찾아서라도 이 방송을 통해 잃었던 웃음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차오슈하오~~~~~ ^^



이미지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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