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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통운 택배가 오지 않는다면 미배달!!??




이번에 주문한 물품들이 있었다. 생활용품을 한꺼번에 주문했는데 소셜커머스 특성상 각기 다른 업체에서 주문이 들어갔고 배송정보를 보니 다들 정오(12시) 전에 물건을 주문할 경우에 당일 출고된다고 적혀 있었다.


거의 이런 경우엔 평균적으로 이틀안엔 오게 된다. 역시나 4종류의 제품을 주문했고 2종류 물품이 다음 날 도착!!! 역시나 우리나라의 택배는 총알배송임에 감사하며 제품수령완료!


나머지 제품은 언제 도착할까? 예상으론 당연히 이틀째 되는 날 오리라 기대했는데 하나만 도착하고 하나만 여전히 오지 않았고 그 오지 않은 제품은 오늘도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14일에 주문한 제품은 15일 도착 2건, 16일 1건, 오늘자 20일 택배정보에 따라 간선상차로 표시됐다. 신기한건 17일날 물건이 배송지도착했는데 왜 안왔을까? 미배달이란 표시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네이버에서 택배조회하니 확인되었는데 미배달? 왔는데 안 갖다 주는건가? 괜시리 택배기사님만 원망할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기약없는 기다림에 지쳐 확인한 결과 제품의 문제가 생겨 다시 제품을 주문업체가 발송한 것이었다. 여기서 미배달은 제품의 손상이 생겨 배달할 수 없을 경우 뜨는 정보인 것이다.


지금 당장 써야 하는 제품 중 하나였기에 아쉽지만... 그래도 파손된 제품을 배송해주고 반품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고마운 일이다. 택배라는 시스템이 물건을 고이고이 사뿐사뿐히 놓으며 운반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은 생길 수 밖에 없다.


늘 제공받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같이 더디게 느껴지는 택배바라기의 자세보단 당장 급한 일이 아닐 경우엔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릴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이런 번거로운 일이 생길 때 일하는 당사자들은 더 힘이 들테니 말이다.


그래도 늘 감사하는 마음만큼은 잊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택배수령시 인사하는 걸 잊지 않고 감사합니다란 인사를 하고 가끔 음료수도 건네기도 한다. 요근래 유난히 헤매는 나의 택배들이 길을 잃지 않게 다치지 말고 내게로 잘 와주길 바랄 뿐 ^^


날씨가 추워지며 눈도 오고 길도 얼면 정말 힘든 택배의 고된 일들... 이런 정보들만 알면 택배바라기도 조금은 여유를 가져주길 바라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늘 배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배달일 땐 좀 더 여유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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