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 하차하고 배우라는 본업으로 돌아간 김주혁은


어눌하고 사람 좋고 정 많은 인간미에서


카리스마있고 세련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김주혁은 배우로서의 모습이 가장 매력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1박 2일에 깜짝 출연하며


인형탈까지 뒤집어 쓰고 동료들을 다시 만나던 그는


진짜 정 많은 사람 구탱이형 그 자체였다


1박 2일로 다시 돌아오라고 하던 멤버들의 목소리도 기억나고


kbs파업으로 인해 특집방송이 나온터라


우리는 김주혁의 모습을 어제도 만나봤다


그렇기에 생생히 살아있는 것 같은 그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많은 이들은 거짓말이겠지 오보겠지하며


그의 안전을 기원했지만 그는 이제 하늘의 별이 되었다


방송과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던 그의 갑작스런 빈 자리가


왜 이리 크게 느껴지는지 정말 내가 알던 친한 동네 형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연기가 재밌어졌다고 그리고 며칠 전 영화를 하며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고 기뻐하던 그가 잊혀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 김주혁이란 사람을 다시 만날 순 없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을 돌아보며 그를 추억해야겠다


김주혁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하늘의 위로가 있기를


부디 하늘에선 편히 쉬기를...


배우 김주혁 인간 김주혁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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