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디한 두 명의 보컬 이수민 고아라의 뱅뱅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단 것에 기분이 좋다. 이수민에 대한 기대만큼 쑥쑥 성장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다. 잘 웃어보이겠단 다짐도 어쩌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도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며 무대위에서도 점점 표정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번 무대는 폭발적인 고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어느 걸그룹에서도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소녀 고아라와 이수민이 꾸미는 캐스팅 오디션이었다. 아무래도 캐스팅 오디션이 향후 가수를 향한 길에 있어도 중요한 반환점이 되는 무대다. 기획사에 들어가 트레이닝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가수의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고 캐스팅까지 됐을 땐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1위가 문제가 아니라 캐스팅이란 계기로 조금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노력했을 것이고 노력이 실력으로 입증된 무대를 선보였다. 선곡을 보며 이수민이 출연했던 프로듀스 101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프듀 101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무대 중 하나가 뱅뱅이였기 때문에 어쩌면 이수민이 나는 그들과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당찬 자신감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 봤다.




프로듀스 101과 가장 큰 차이점은 프듀101은 퍼포먼스 위주로 선보인 무대였지만 이수민과 고아라의 무대는 제대로 된 라이브와 춤을 선보였기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만큼 춤과 노래를 함께 한다는 건 어렵기 때문에 그걸 아는 심사위원이 있고 그래서 더욱 후한 칭찬을 들은 무대였다. 




http://tv.naver.com/v/1377323 - 무대영상 보기 클릭!!! 


박진영의 넋나간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잘 했구나!!!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란 사람이 봐도 흠잡을데 없는 무대였구나 ㅎㅎ 박진영의 리액션은 역시 케이팝스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잘 하면 잘 했다 못하면 못한다는 평이 확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수민과 고아라는 이 칭찬에 흠뻑 취해도 좋다. 연습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며 성장에 대한 동기가 분명 될테니까 그리고 이 무대로 인해 이수민을 향한 양현석과 박진영의 싸움이 볼 만 했다.


겉으론 해맑게 웃던 이수민도 무대 다 끝나고 나중 생각해보면 울컥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포기할까 생각했던 가수라는 길에서 마지막이란 마음에 나온 무대, 이미 서바이벌 무대를 서 봤고 오디션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공허함 그리고 실력을 떠나 대중의 인기란게 무엇인가란 복잡미묘한 생각들이 많았을텐데 가장 뛰어난 기획사 둘이 자신을 두고 애걸복걸하는 모습이 이수민에겐 프듀에서는 느끼지 못한 더 큰 사랑같지 않았을까?


그 당시에도 꼼꼼하게 노력하던게 생각난다. 그만큼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친구이기 때문에 더더욱 잘 됐음 한다. 이 시기가 앞으로 가수를 향하는 길에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그리고 이미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음에 그 전에 안타깝게 떨어졌던 프듀101의 그림자보단 케이팝스타의 따뜻한 관심의 빛을 받으며 잘 자라가길 바란다.


박진영은 이수민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지도 기대된다. 어떤 프로듀싱으로 이수민의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수민은 이 프로그램이 끝날즘 어느 기획사로 들어가 후에 어떤 모습의 가수로 데뷔할지도 기대된다. 부디 정형화된 그룹 말고 이수민의 목소리처럼 톡톡 튀는 그리고 음악성도 뛰어난 그룹으로 데뷔했음 한다.


다음 무대도 살짝 시크해 보이지만 웃으면 영략없는 미소천사의 모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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