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X ‘COOL GREY’
케빈 듀란트에게 있어 경기는, 그보다 먼저 농구코트를 지배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그를 이을 미래의 천재들에게 영감을 주는 매개체입니다.
그의 경기의 본질은 어떤 포지션에서도 능수능란한 실력과 탁월한 효율성, 그리고 농구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역사상 그 누구도 두 번 다시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듀란트만의 DNA입니다.
출시정보 : 2017년 7월 15일 오전 10시 179,000원
kd9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탄생한 kd10의 발매는 반갑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했다. 별다른 디자인의 변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아쉬움이고 또 다른 아쉬움은... 그게 다 인거 같다 ㅎㅎㅎ
원래 농구화 디자인이 대폭적으로 수정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코비 시리즈는 이게 변화가 맞나?라고 싶을 정도로 그 놈이 그 놈 같았는데 가벼움과 성능으로 인해 잘 팔렸고 오히려 변화폭이 큰 놈들은 잘 팔리지 않은 경우도 많다.
결국 아 이쁘다라고 할 땐 어느 정도 유지보완으로 가닥을 잡는 게 나이키의 스타일이기도 하다. kd10도 그런 이유로 유지보완으로 가는 거 같다. kd9이 첨 나왔을 때 발매된 컬러에 매료돼 엄청나게 구입하고 싶어 광클을 하면서도 탈락한 아쉬움 하지만 정작 신어보고 입구지옥을 경험한 뒤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보냈다.
kd10은 전작의 발등 낮음과 볼좁음을 탈피하고 훨씬 더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고는 한다. 하지만 내 발에 넣기 전엔 믿을 수 없다!!! 아직까지 대박이라고 외칠만한 컬러는 나오지 않았기에 대박컬러를 본다면 한번쯤은 다시 도전해고픈 kd10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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