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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특검을 연장할 단계가 아니다. 과연 특검의 연장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그 때는 황교안 총리의 말처럼 그 때 왜 열심히 하지 않아서 연장을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지 않을까란 염려가 된다.

오늘자 황총리의 발언은 남은 기일동안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아닌가?라고 묻는다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그 최선을 위해 연장이 필요하단 생각은 없다고 봐야겠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민과 대척점에 서 있다. 태극기 집회란 이름으로 이 나라의 상징물을 통해 일명 보수란 무리들이 박근혜 탄핵은 기각되어야 한다고 외친다. 태블릿 pc가 진짜인건 이미 결론나 있지만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일 경우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라 박근혜 대통령 측은 끝까지 가짜라 우기는 상황 태극기 집회에서도 그거 가짜다라고 목 놓아 외치고 있다.

손석희와 jtbc가 좌파이며 일명 빨갱이란 소리까지 서슴치 않고 한다. 우리는 왜 죄인과 의인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깝다란 소리를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손가락질로 되돌려준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더 암울해져버리길 바라는 결과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안쓰럽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라 했는데 지금의 현실은 그들이 죄인처럼 보인다. 이 나라의 심각한 위기를 뒤로한 채 그저 한 사람의 대한민국만을 외치는가 싶다. 왜라는 생각에 대한 대답은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한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 영화보다 더한 현실에 촛불을 들며 거리로 나왔던 많은 국민들은 허탈할까 염려되기도 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보며 누군가의 불행을 바라며 탄핵가결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이 나라가 민주주의 공화국이며 법치가 살아있는 한 국가라면 당연히 일개의 개인이 나라를 떡 주무르듯 세금을 자기 맘대로 자기가 원하는 결정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 왔던 수 많은 죄와 비리들에 대한 죄를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것이 박대통령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 박대통령은 아직도 헌재에 출석하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다. 최순실은 그토록 불출석을 연발하다 드뎌 헌재에 출석하지만 대답은 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열불이 난다. 이런 상황을 두고 또 다른 의심들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최순실의 열사모드 때 한 어머님께서 외친 염병하네가 이슈가 된 것처럼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끝도 없이 나오는 비리의 수많은 흔적들을 정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마땅한 벌을 받는 걸 보고 싶다.

노승일씨가 대통령 변호인단과 설전을 벌인 대화 중 국민은 하찮냐라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 나라의 대표는 국민이 최우선이다. 정치를 하는 이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바로 국민이다. 국가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걸 투표 이후엔 잃어버린 잊어버린 정치인들이여... 국민이 하찮게 보이지 않는다면 투사가 되어 지금의 부정부패와 싸우라!!!

촛불을 통해 보여진 민심이 이 나라의 권력의 방향이라면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질 부정부패의 뿌리들을 뽑아내고 태워버려 이 땅에 진짜 주인 이 나라의 진짜 주인들이 살기 편한 세상으로 만들자

마지막으로 황총리는 대접받는 것보단 대접할 줄 아는 사람이 먼저 되면 좋겠다. 좋은 사람이 좋은 정치인이 될텐데 황총리의 화법들 태도들 잊지 않겠다. 최선이 무엇인가 특검에게 말하기 전 자신부터 돌아보길 국민들을 하찮게 보지 않는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