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디한 두 명의 보컬 이수민 고아라의 뱅뱅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단 것에 기분이 좋다. 이수민에 대한 기대만큼 쑥쑥 성장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다. 잘 웃어보이겠단 다짐도 어쩌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도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며 무대위에서도 점점 표정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번 무대는 폭발적인 고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어느 걸그룹에서도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소녀 고아라와 이수민이 꾸미는 캐스팅 오디션이었다. 아무래도 캐스팅 오디션이 향후 가수를 향한 길에 있어도 중요한 반환점이 되는 무대다. 기획사에 들어가 트레이닝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가수의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고 캐스팅까지 됐을 땐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1위가 문제가 아니라 캐스팅이란 계기로 조금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노력했을 것이고 노력이 실력으로 입증된 무대를 선보였다. 선곡을 보며 이수민이 출연했던 프로듀스 101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프듀 101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무대 중 하나가 뱅뱅이였기 때문에 어쩌면 이수민이 나는 그들과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당찬 자신감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 봤다.




프로듀스 101과 가장 큰 차이점은 프듀101은 퍼포먼스 위주로 선보인 무대였지만 이수민과 고아라의 무대는 제대로 된 라이브와 춤을 선보였기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만큼 춤과 노래를 함께 한다는 건 어렵기 때문에 그걸 아는 심사위원이 있고 그래서 더욱 후한 칭찬을 들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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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넋나간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잘 했구나!!!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란 사람이 봐도 흠잡을데 없는 무대였구나 ㅎㅎ 박진영의 리액션은 역시 케이팝스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잘 하면 잘 했다 못하면 못한다는 평이 확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수민과 고아라는 이 칭찬에 흠뻑 취해도 좋다. 연습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며 성장에 대한 동기가 분명 될테니까 그리고 이 무대로 인해 이수민을 향한 양현석과 박진영의 싸움이 볼 만 했다.


겉으론 해맑게 웃던 이수민도 무대 다 끝나고 나중 생각해보면 울컥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포기할까 생각했던 가수라는 길에서 마지막이란 마음에 나온 무대, 이미 서바이벌 무대를 서 봤고 오디션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공허함 그리고 실력을 떠나 대중의 인기란게 무엇인가란 복잡미묘한 생각들이 많았을텐데 가장 뛰어난 기획사 둘이 자신을 두고 애걸복걸하는 모습이 이수민에겐 프듀에서는 느끼지 못한 더 큰 사랑같지 않았을까?


그 당시에도 꼼꼼하게 노력하던게 생각난다. 그만큼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친구이기 때문에 더더욱 잘 됐음 한다. 이 시기가 앞으로 가수를 향하는 길에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그리고 이미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음에 그 전에 안타깝게 떨어졌던 프듀101의 그림자보단 케이팝스타의 따뜻한 관심의 빛을 받으며 잘 자라가길 바란다.


박진영은 이수민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지도 기대된다. 어떤 프로듀싱으로 이수민의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수민은 이 프로그램이 끝날즘 어느 기획사로 들어가 후에 어떤 모습의 가수로 데뷔할지도 기대된다. 부디 정형화된 그룹 말고 이수민의 목소리처럼 톡톡 튀는 그리고 음악성도 뛰어난 그룹으로 데뷔했음 한다.


다음 무대도 살짝 시크해 보이지만 웃으면 영략없는 미소천사의 모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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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아온 이수민





기획사를 나와 홀로 연습했으나





혼자서 준비하는 상황이 오히려 자신이


잘 표현할 수 있는 동작들을 찾는 기회일 수도





박진영 그답지 않게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표정에 대해선 참을 수 없었다


그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또 어긋났다


하지만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맞다





그래서 인터뷰 중 이유를 알게 됐다


지적을 받는 순간 더 굳어지는 것일뿐


일부러 그러는건 절대 아니란 것 ^^;


이런 걸 알면 더 토닥토닥 해줄텐데





양현석, 박진영이 얘기하지만


충분히 이쁜 얼굴 피부도 좋고


웃을 때 진짜 예뻐 수민아 화이팅!!!





이수민이 주인공이 된 무대가 시작


보컬이 진짜 매력적이야~~





박진영의 말처럼 트렌디한 목소리


가요보다 팝송에서 더 도드라지는


보이스컬러가 번쩍번쩍





5년동안의 연습기간이 얘기해주듯이


춤동작도 선도 깨끗하고 크게 크게 시원하다


박진영이 느낌까지도 좋다는 칭찬을 


실력으론 지적할 것 없던 무대





이수민 웃으면 완전 이뻐요


잊지 말아요 웃을 때


매력이 콸콸콸~~






실력은 이미 충분한데


대중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방법


더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거 같아


양현석은 화가 난다는 것





그래도 양현석은 아쉬운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이수민의 마음까지 생각하며


가르침을 주었다 인간미 YG





이수민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박진영과 양현석이 실력지적을


안 했다는 것은 진짜 굉장한 일임을


유희열은 다시 한번 칭찬해준다




수없이 지적받았던 표정에 대한 이야기 그로 인해 닫혀진 마음 한 구석 상처가 지금의 이수민이 움츠러 들었던 이유였다. 지적받는 순간 또 다시 경직되버린 모습들이 계속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울고 웃고 짜증도 내고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 시기에 연습생이라는 틀은 삐에로처럼 웃으라는 강요 속에 눈물 흘릴 틈도 없이 그 눈물마저 삼켜내며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왔던것이다.



가수라는 직업이 사람들을 웃게 하기도 눈물 흘리게도 만들지만 정작 노래하는 가수가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울게 웃게 만드는 걸 인위적으로 한다면 자신을 지워버리면서 한다면 결국 수많은 가수들이 겪었던 우울증과 슬럼프 대중들의 기대가 큰 압박감이 되는 걸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행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대중은 가수가 행복하길 바라지 불행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불행마저 예술로 승화시키려 노력하는 흔적들이 노래로 만들어지고 그 아픔이 슬픔이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도 공감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수민은 지금 출발선에 섰고 프로듀스 101에서와는 다른 대접을 받고 있다. 프듀 101은 기성복을 준비해놓고 거기에 딱 맞추기 위해 본인들의 장점을 손해보면서라도 프듀 101이 원하는 걸그룹을 지향한 프로그램이었다. 국민들이 뽑은 걸그룹이라고 하지만 그들이 제시한 음악과 춤에 맞췄어야 했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줄만한 시간적인 여유 또한 없었다. 그렇기에 그곳에서도 실력은 충분했지만 이수민이 돋보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이수민은 기성복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맞춤옷이 필요했고 그 옷을 재단해 줄 세 명의 심사위원을 만난 것이다. 유희열의 심사평처럼 거기서 떨어졌기 때문에 우리를 만났다고 다른 심사위원조차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그만큼 전화위복의 상황인 것이다. 프듀 101의 이수민이 실패가 아닌 여기까지 오기 위한 경험을 했을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케이팝스타가 진행되며 어디까지 올라갈지 잘은 모르겠다. 실력은 충분한데 표정연기란 한계를 깬다면 수직상승할 수도 있고 그것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탑텐의 문 앞에서 다른 이들의 무대를 더 보고 공부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실패는 아니다. 이수민은 가수가 되어가는 중이고 꼭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프듀 101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1인으로서 이수민의 실력은 이미 충분히 안다. 이 무대가 마지막이 아닌 본인을 알리는 무대가 됐으니 좋은 기획사를 통해 그의 역량을 끝없이 성장시켜줄 좋은 선생을 만나고 본인의 감정들을 억지가 아닌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동료들을 만나 데뷔하는 날을 기대하고 싶다.



아직은 감정이 서툰 나이이고 소녀감성 속에 이전에 받았던 상처들이 남았을테지만 칭찬은 칭찬대로 기뻐하고 충고는 충고대로 잘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이수민의 가수가 되어가는 그 길... 그 길 위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꽃이 되어 이쁘게 수 놓인 꽃길을 걸어가길 바란다.


http://tvcast.naver.com/v/1315346 ←클릭하면 이수민 무대영상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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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수민이 케이팝스타 라스트찬스에 등장했다. 프로듀스 101이 계속 방송되던 때에도 나름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였기 때문에 얼굴을 보자마자 이수민인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101이 끝난 뒤 12명안에 들지 못한 이수민의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소속사에서 나와 가수의 길을 포기한다는 식의 기사내용을 보고 좋은 가수가 될만한 친구가 꿈을 포기하는 것 같아 참 아쉽다고 느꼈다.





그런데 케이팝스타에 나오다니 다행이다 싶었다. 프로듀스 101에 나왔던 모습을 보면 전형적인 아이돌보다는 남들과는 다른 보이스컬러를 가진 이수민이였기 때문에 더 독보이는 무대가 있으면 빛을 낼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터뷰중 참 공감이 되던 말이 있다. 소속감이 없는 게 제일 힘들다고 아마도 정년퇴직을 하게 된 부모님들의 마음과도 같을 것이다. 늘 가던 곳 늘 있던 곳에 내가 없고 늘 하던 것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환경이 낯설고 힘들 것이다. 그것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습생을 한 이수민에게 더군다나 감성이 풍부한 나이의 소녀가 꿈을 내려놨다고 인정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자유롭고 싶지만 어딘가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노래와 춤을 선보인 이수민에 대한 평가는 세 명의 심사위원에게 모두 호평을 받았다. 나쁜습관도 없고 가르치면 실력이 쑥쑥 늘만한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프로듀스 101과 케이팝스타가 추구하는 방향은 다르다. 그리고 이수민에게 더 맞는 옷은 오히려 케이팝스타라는 거 이쁘장하고 팬덤으로 결정되는 자리가 아닌 자신만의 실력을 제대로 어필한다면 기회를 보장받는 곳이 이수민에게는 더 유리하다.





101시절도 그렇지만 이수민의 목소리는 일반적이지 않다. 남과 다른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그렇기에 가수를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일지 모를 이 도전에 나섰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직은 너무 어린 나이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쳤지만 모두가 꿈을 이뤄가는 건 단시간의 싸움이 아닌 오랜시간이 모두에게 걸리는 걸 생각한다면 지금의 기회로 인해 좋은 가수의 길이 열릴수도 있다 생각된다.





적어도 본인이 가진 실력을 다 쏟아내야 후회가 없을테니, 결국 꿈을 갖는 것도 이뤄가는 것도 그 길을 끝까지 가는지에 대한 모든 결정권은 이수민에게 있으니 본인이 가장 행복한 결정을 하는데 케이팝스타가 꿈길의 시작점이 되길 응원한다.



모든지 할 수 있는 시절을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참으로 부럽다. 그리고 케이팝스타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든다. 오직 경쟁만을 부추기기 보다는 참가자들의 상황과 노력에 대한 다독임도 있고 때론 쓴소리지만 그들이 보완하면 좋은 점들도 가감없이 얘기해주는 애정이 담긴 케이팝스타가 오디션 프로그램중에선 가장 큰 영향력을 주지 않을까 싶다.



암튼 이번이 마지막 시즌인거 같은데 참가하는 모든 이들의 꿈이 한층 더 성숙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언제나 그랬듯 서로의 다름이 좋은 시너지를 내는 세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도 기대가 된다.



시간대도 옮겨 좀 더 여유로운 맘으로 볼 수 있는 편집이 되는 거 같아 더 마음에 든다. 암튼 난 쭈욱 시청하게 될 거 같은 프로그램, 이번 시즌도 재미지게 한 번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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