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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적인 중고나라 이용팁

평화로운 중고나라를 가입한지는 오래됐고 2008년에 가입했으니 단골손님과 같은 햇수를 자랑하지만 실거래는 거의 하지 않았다. 매번 구입한 것? 아니다 실구입은 단 한번만 그것도 상품권이었는데 다른 물품은 알아보다가 새것과 중고가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 새물건을 구입하는 걸로 결정하기도 했고...

판매가격 - 20만원 이런식으로 올리면??

암튼 요새 중고나라를 이용하며 몰랐던 사실을 돌아본다면 첫째 월600백만원 이상의 물건을 팔 수 없다. 비싼거 팔면 한방에 끝?? 그런게 아니라 판매금액에 물건값 그대로 적어올리는 기준으로 600백만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글을 업로드 시킬 수 없다. 중고나라 이용시 사람들이 왜 1원 10원 이런식으로 표시했었는지 이제야 알았다. 역시 난 가입만 오래 한 사람일뿐 중고나라 초짜였구나 싶었다. 가격은 본문글에 올리는 게 좋다. 그래야 가격제한에서 자유롭다.(이러면 불법인가? 그런데 다들 그러셔서^^;;)

둘째, 판매글은 월 100회까지만 올릴 수 있다. 물건을 팔기 위해 올리고 또 올리고 반복한다면 오히려 팔 물건도 업로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몰랐다 ㅜㅜ 사람들이 자주 올리는걸 봐서 그래야 잘 팔리나보다 하고 따라했다가 횟수제한에 걸릴 정도로 100회를 찍어버렸다는 ㅜㅜ

셋째, 판매하는 물품에 대한 정보(정품보증)와 네고유무, 배송비무료 or 선불착불, 그것에 따른 답변유무도 정확하게 적어놔야 편하다. 누가 봐도 정품인 제품인데 정품이냐고 물어본다. 대답을 해주기 싫은데 해준다. 왜냐하면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거나 학생들일 경우 큰 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해서 묻는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귀찮기 때문에 정가품에 대한 확실한 정보와 가품시 200% 보상같은 글을 통해 안심시키는 것도 좋다. 가격에 대해서는 최대한 저렴하게 올리곤 하는데 다짜고짜 깎고 얼마에 주세요 이런 문자나 댓글에 답장 안한다고 정해놓는 게 좋다. 생각보다 이런 사람들이 많았다. 솔직히 처음부터 네고에 대한 문의를 한다면 그나마 낫다. 아무리 문자나 댓글이라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한다. 물건을 파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해를 보며 파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데 무조건 툭 가격을 후려치면 팔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난 기분 나쁘면 안 판다. 아무리 안 팔리는 물건에 대해 문의가 들어와도 예의없는 걸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절대로 안 판다.

또 하나 제품에 대한 무수한 정보를 다 물어보고 나서 네고 들어간다. 이거 진짜 하지마라~~ 얼마나 허무한지... 꼭 네고불가로 적어논 물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물건인줄 알면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사려고 시간만 뺐는 구매자들이 있다.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네고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 또한 먼저 가격에 대한 문의를 하고 물어본다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이 구매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 더 놓인다. 안 산다고 절대로 막 대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기분 나쁜 기억을 만드는 건 절대 아니니까...

암튼 네고하고 싶다면 먼저 가격부터 먼저 물어보는 게 좋다. 가격을 정하고 물어보는 게 아니라 혹시 네고 될까요? 조금만 깎아주시면 살 의향이 있다고 물어보는 게 좋았다. 그리고 네고 가능한 물품은 당연히 조금 깎아줄 수 있었고 도저히 안되는 제품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리하여 기분좋게 네고해서 거래한 적도 있고 네고가 안 됐으나 제품을 살 마음이 있어 구매한 사람도 있었다.

평화로운 중고나라가 되기 위해선 서로간의 배려 판매자와 구매자간에 얼굴을 마주하며 거래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겠다. 판매도 구매도 네고도 거절도 최대한 예의를 갖춘다면 좋겠다. 팔면서 기분 나쁘고 사려다가 기분 나빠 안 사고 하는 일상의 평화로움이 깨지지 않게, 비싼 제품 정가보다 싸게 살 때 기분은 쇼핑을 통해 모두가 알고 있다. 믿고 많이 거래하고 싶다. 나도 필요한 물품들 싸게 구매한다면 당연히 좋으니까.... 앞으로도 긴장 놓지 말고 기분 좋은 평화로운 중고나라를 위해 기본에 충실하게 거래하도록 다짐해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