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많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이관희의 파울 직후 표정...



이관희가 이정현을 밀착수비하는데

팔로 이관희의 목을 미는 이정현



이에 격분한 이관희는

다시 팔로 이정현을 밀어버린다



다른 각도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 이정현의 반칙



많은 이들이 이정현을 싫어하는 이유

자기는 죄 없다 파울 아니다라는 제스처



이관희는 결국 참지 못하고

이정현을 밀치고 만다

절대로 두둔할 행동이 아니다



그러나 이후 벤치의 이정현을 보고 난 뒤

많은 이들의 표현 중 이관희 정의구현이란

말들이 나왔다... 왜 그럴까?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vod/index.nhn?uCategory=kbasketball&category=kbl&id=297342&redirect=true

파울장면 동영상!! 클릭하시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이들의 축제,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챔피언결정전의 한 장면 중 하나 오늘 가장 뜨겁게 이슈가 되는 부분이었고 위에서 본 내용은 황당하게도 이관희의 파울이 지적됐고 이후 이정현에게도 파울이 주어졌지만 이관희는 다이렉트퇴장을 준다.



여기서 이 나라 농구계 심판들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깡패공사 불리는 이유, 그 속에 악정현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가 보여준 비매너 플레이와 행복한?웃음을 보며 많은 이들은 인상을 쓰게 됐다. 오늘 경기를 지켜 본 많은 이들은 아마도 오늘 이후로 챔피언결정전을 시청하지 않을거라 장담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보지 않았는가라고 되묻고 싶다. 우리가 스포츠를 보는 이유는 정정당당한 룰과 플레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보고 우리는 할 수 없는 걸 해 내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럴거면 NBA보라고?? NBA도 본다 그 속에서 KBL을 보는 이유는 애정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팬들조차 내쫓는 행동이 오늘과 같은 플레이다. 이정현과 이관희의 잘못인데 왜 이정현만 비난 받을까? 왜 이정현만 욕 먹을까? 우승팀 강팀이라고?? 아니다. 그의 시즌 전체를 보며 많은 이들은 수 없이 안 좋은 모습들을 봐 왔고 이관희의 거친파울을 보며 정의구현이라고 한다. 잘 했다고 칭찬한다. 온통 이정현이 잘못했다고 한다.



이정현만의 잘못인가? 아니다 심판의 콜도 문제고 시즌 내내 수 없이 플라핑을 해 내고 파울 아닌 파울을 유도한 이정현을 비호감으로 만든 책임이 심판에게도 있는 것이다. 플라핑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경기의 질적하락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협회도 어떤 기능도 못한 것이다.



농구는 끊임없이 잡음을 양산해냈다. 승부조작과 실제 현역선수들이 경기에 판돈까지 걸었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재밌게도? 어이없게도 큰 징계없이 경기를 뛰고 있다. 우리나라는 참 정이 많은 나라라 그런가? 아니 그냥 전통과 명예는 없지만 간판은 달고 있는 작은 구멍가게 정도의 수준이다. 어떤 불량식품도 말도 안 되는 비싼 가격 부풀리기도 되는 불량가게인 모양새다. 작은 구멍가게를 비아냥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수준 낮은 품질 낮은 불법영업을 하는 것이라 비유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불량품 중 하나가 심판과 이정현의 모습이다. 끊임없이 팬들은 심판 수입하자고 한다. 계속된 경기과열의 이유가 선수라며 비난한다. 그런데 왜 변하지 않는가? 그들을 고용한 구단도 그 구단들이 소속된 협회도 잘 팔리는 불량식품이 단속되지 않았다면 그저 베스트셀러라 착각하는 꼴이란 말이다.



많은 내용들을 이정현에게 할애했지만 이관희는 해선 안될 행동을 했다. 화 난다. 이정현이 잘못했다. 그런데 참았다면 그는 진정한 플레이어가 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만 기억해라 이런 일이 되풀이되었을 때 또 그럴 것인가? 그렇다면 이관희는 그저 난폭한 트러블 메이커밖엔 안 된다. 정의구현이라는 면죄부가 모든 걸 대변해주진 않는다.



부디 부탁하건대 KBL은 이정현과 이관희에 대한 징계를 주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이끌지 못하고 있는 잘못된 심판의 판정에 대한 것도 꼭 징계해라! 인간으로서 실수하고 놓치는 걸 문제삼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 느끼는 모든 이들이 납득할만한 판정을 하지 못했다면 심판을 갈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마도 오늘의 일이 그냥 시간의 흐름속에 묻혀간다면 KBL은 점점 더 후퇴할 것이고 국내농구는 매너도 없고 인기도 없고 선수도 심판도 수준이하인 그냥 너희들만의 리그라 불릴 것이다. 마지막으로 후배가 선배를 가격하면 안된다는 멍청한 얘기는 안 들었음 한다. 코트에 선후배는 없다. 내 팀과 상대팀만이 있을 뿐 선후배는 경기 후 이야기며 코트안에선 누구든 평등하다. 그런 거 모르면 감독하지 마라 선수도 하지 마라 아직도 농구인기 없다 징징대지 마라 분명히 말한다. 팬이 없는 스포츠는 그냥 껍데기일 뿐이다. 당신들은 프로라는 간판을 달고 뛰는 걸 잊지 마라. 그 프로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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