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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의 결과는 잭 라빈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진짜 우승은 애런 고든이라는 말도 많았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폴더덩크의 여운이 너무 진하게 남았기 때문이었다. 잭 라빈이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게 아니라 애런고든이 못 받아서 서운한 팬들이 그만큼 많았고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애런 고든의 덩크는 멋졌다.


두 사람의 덩크는 흠잡을 데 없을 만큼 아름다웠고 그걸 보면서 뭔가 다른 점은 없나 봤는데 제일 큰 차이는 애런 고든은 두 발로 뛰어 덩크를 꽂아 넣고 잭 라빈은 한 발로 뛴다.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두 발과 한 발의 차이는 덩크의 균형감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애런 고든의 덩크가 조금 더 이뻐보이기도 한다.


한 발로 뛰는 게 조금 더 가볍게 뛰어 오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두 발로 뛰는 애런고든에게 약간의 가산점을 더 주고 싶다. 그런데 이런 것도 거의 습관에 가깝다. 애런 고든은 두 발로 더 높이 뛸거 같고 잭 라빈 역시 한 발로 더 잘 뛸 것이다.


암튼 역대급 덩커들의 탑텐 영상을 보며 농구의 재미를 느끼시길 하지만 농구가 덩크만으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이 두 사람을 보며 느낄 수 있다. 덩크 컨테스트 이전엔 이 둘의 이름이 헤드라인이 등장하는 일이 없다는 건 운동능력과는 별개로 농구실력은 살짝 모자란 리그를 지배할 능력이 없다는 게 안타깝다. 


 슛, 점퍼, 클러치능력, 두 사람의 농구에 대해 한 번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 것 같지만 마이클 조던의 덩크를 기억하며 엄지척하는 이유는 마이클 조던은 덩크만 잘 하는 선수가 아닌 농구자체를 지배한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조던의 시그니쳐 덩크 자유투 라인 덩크를 더 값지게 평가하는 건 아닐지??


암튼 눈이 호강할만한 덩크 영상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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