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에게 매우 강했던 추신수는 확실히 천적의 위력을 보여줬다. 오늘 이전까지 슈어저와의 대결에서 추신수는 타율 .571(21타수 12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누구보다 기뻤던 슈어저는 천적과의 재회가 어떠했을까?? 절대로 잊을 수 없었던 추신수의 맞대결 결과는??
약 5년 만에 재회는 이번에도 추신수가 크게 웃었다. 하나의 안타와 하나의 홈런으로 완승을 거뒀고 팀도 승리할 수 있었다. 스포츠엔 징크스가 많이 존재하는데 특히 특정선수와의 천적관계도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슈어저 vs 추신수인 것이다.
한국팬 입장에선 더할나위없는 기분 좋은 천적관계이다. 경기 후에도 슈어저는 추신수가 두렵진 않지만 경의를 표한다며 선수간에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보기 좋았다.
암튼 추추 트레인의 추추추추~~~ 달리는 소리가 메이저리그를 경쾌하게 만들어주길 바랄 뿐이다. 난 시즌 끝까지 건강히 달리는 추추 트레인이 보고싶다. 멈추지 말고 건강하게 추~~~추~~~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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