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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에어맥스 LD-ZERO H 실물사진(블랙)

블랙이지만 심심하지 않게 회색 포인트를 준 구성 신발 안쪽과 나이키 로고 신발끈 묶는 부위 또한 스웨이드 재질(신발 엉덩이 부분도 스웨이드) 발볼은 타이트하지 않고 정사이즈 혹은 반업 반다운, 이번 제품은 발모양에 따라 사이즈선택이 많이 갈릴 수 있겠다. 너무 타이트하지 않게 신고 발볼이 있는 경우엔 반업이 편할 거 같다. 난 반업 선택했는데 맥스 360도 반업해서 신었기에 그 때의 착화감은 비슷해 신기엔 편안했다.

확실히 하얀색 보다는 훨씬 차분한 느낌을 준다. 반대로 말하면 좀 심심할 수 있지만 색상의 안정감은 블랙이 나을 수 있다. 흰색과 다르게 얘는 박음질 문제가 조금 덜 하긴 했지만 정확한 대칭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쉬움을 줬다. 흰색은 신었을 때 불편함은 안 느껴졌는데 이 블랙은 신었을 때 뭔가 문제 있다고 느껴지는 느낌이라 얘도 ㅜㅜ 안녕~~~~

몇 번을 다시 신어봐야 알텐데 일단 이런 느낌일 때는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억지로 신발에 발을 맞출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럴 때 나타나는 문제는 생각보다 크다. 피로감도 커지고 발의 통증으로 인해 다리에 무리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신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찾아 신는 게 좋은 것이다. 기대감도 컸고 둘 중의 하나는 무조건 신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이번 에어맥스와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아쉬움이 큰만큼 에어맥스의 편안함을 기억하는 내 발은 더더욱 슬프다~~아~~

전면에어를 장착한 맥스의 장점은 진짜 발의 피로감을 경감해 준다. 에어맥스 360 신고 진짜 부지런히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걷는 즐거움을 많이 줬던 신발이었다. 이번 나이키 에어맥스 LD-ZERO H 또한 충분히 그런 즐거움을 안겨줄만한 신발이긴 하다. 제대로 된 놈만 만난다면 말이다. 나이키 퀄 문제는 진짜 속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제품불량 혹은 아쉬운 퀄로 인해 반품물량이 나날이 많아진다는 건 나이키도 반길 상황은 아닐테니 말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문제인지? 아니면 검수에서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가격과 비례되는 품질을 지키지 못할 시에 나이키를 애정하지만 이탈하는 사용자도 많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기를 바랄 뿐이다.

▥ 나이키 에어맥스 LD-ZERO H실물사진

색상정보 - 퓨어 플래티넘 / 퓨어 플래티넘 - 쿨 그레이

플래쉬를 터뜨려 사진을 찍을 경우

요렇게 더 하얗게 보이지만

밝은 회색빛 느낌 (쿨 그레이)

전체적으로 힘이 딱 들어간 소재가 아니라

발을 편안하게 넣다 빼는 구조

신발 안쪽도 가죽으로 되어 있고

힐컵 자체도 딱딱하게 힘이 들어간게 아니라

모양만 잡아줘서 구겨신으면 망가지기 딱 좋다

과거 맥스 360의 느낌과 같지만 

힐컵은 360이 좀 더 탄탄했던 거 같다

전체적인 착용감은 과거 전면에어로 이뤄진 신발과 동일하게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하지만 신발 특성상 발을 꽉 잡아주는 스타일이 아닌 보따리처럼 공간들을 확보해 놓고 그 속에 발을 집어넣는 형태 발을 조이는 느낌이 아닌 그냥 발을 쉽게 넣었다 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신발자체도 유연해서 착화감 선택시 유연함을 강조한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스타일이다.

쿠셔닝은 특별히 지적할만한 것은 없었고 문제는 신발을 개봉하자마자 발견했는데 신발끈을 묶는 부분의 박음질 균형이 맞질 않았다. 정면을 보고 있어야 하는데 15도 이상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신었을 때 바보 멍청이가 되었다. 품절 떠서 다시 구하지도 못하는데 나중에 매장에나 가야 구할 수 있을런지??

암튼 나이키 퀄 문제가 많긴 한데 이런 식으로 박음질 방향이 잘못 되서 신발의 전체적인 균형이 안 맞는 건 처음 경험해본다. 실망 실망 대 실망 자꾸 이런식으로 불량을 몇 번째 받는건지 모르겠다. 신발은 나름 마음에 들지만 신을 수 있을 정도로 그냥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반품을 결정했다.

암튼 눈에 보이는 문제점 빼고 상태 좋은 제품을 만난다면 충분히 신을만한 가치가 있는 신발이니 뽑기운의 피해를 보지 않는다면 문제 없이 편안하게 이 신발을 신고 걷고 달리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곳곳에 위치한 스웨이드 재질은 물에 취약하니 비 오는 날은 절대 신지 않는 걸 권하고 싶고 밝은 색상인 만큼 외부오염에 취약하니 흙먼지가 많이 날리는 곳은 피해서 신는 게 좋겠다. 이상 나이키 에어맥스 LD-ZERO H 구매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