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은 메시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축구실력에 감탄을 한다. 왜냐하면 생각으로는 가능하나 실제로는 불가능 혹은 이게 될까 하는 의구심을 품는 플레의의 모습들을 메시는 해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메시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시쳇말로 메시의 플레이가 오히려 게임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도 한다 실제로 축구관련 게임을 해 봐도 메시가 보여주는 드리블이나 프리킥 능력을 구현하는 게 정말 어렵다 실제의 메시는 설렁설렁 뛰어다녀도 볼을 지키고 몸의 중심을 조금만 흔들어도 세계 최고의 수비수마저 추풍낙엽처럼 픽하고 쓰러져버리는데 게임에서조차 그런 플레이를 한다는 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그 기술들을 습득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눈으로 보고 감탄하는 메시를 쫓아하기는 심히 어려운 일이다


메시가 모두가 동경하는 최고의 선수인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로 드리블을 꼽을 수 있다. 메시의 드리블은 엄청난 페인팅을 쓴다기 보다는 수비수들의 예측을 보기 좋게 따돌리며 제 갈길을 가는 메시를 우리는 매 순간 보게 된다. 지난 시즌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보아탱을 눕게 만들어버린 메시의 드리블을 보면서 사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냥 보기엔 보아탱이 뭐 때문에 그렇게 무기력하게 쓰러져버린 것인가 의아하기도 할텐데, 사람들은 재미삼아 메시가 장풍을 쐈다느니 마법을 부린 거 아니냔 말이 나돌정도로 어마어마한 장면이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하는 건 드리블의 스킬에서 메시가 상대방의 스텝을 완벽하게 뺏어버리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메시가 볼의 방향을 바꿀 때 이미 보아탱의 발은 자신의 체중을 한 쪽 다리에 모두 실은 상태였던 것이다. 메시를 따라가려니 무게 중심은 이미 한 쪽에 쏠렸고 중심을 버리고 따라가려니 당연히 장풍에 맞은 듯 그냥 픽하고 쓰러져버린 것이다


[사진출처 - 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그렇다 메시는 늘 상대가 자신의 볼을 뺐으려는 순간을 오히려 역이용한다 그래서 상대가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무게를 실었다 친다면 무게가 쏠린 발쪽으로 공을 몰고 간다 무게가 실린 발은 지면에서 떨어질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발이 모든 체중을 싣고 있기 때문에 말뚝을 박아 놓은 것처럼 수비수는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다.


메시는 이와 같이 상대방의 무게중심을 철저하게 이용하고 또한 수비수가 뻗는 다리의 거리와 자신이 파고드는 공간들을 체크하면서 침투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그의 볼을 뺏는 건 다리를 걷어차거나 파울을 하는 경우에나 가능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예전 엘클라시코에서 무지막지하게 파울해대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불쌍하게도 상대적으로 메시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느끼기도 한 거 같다.


사람들이 드리블을 잘 하고 싶어하나 잘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냐면 드리블 자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뭐 메시처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누구나가 하겠지만 메시처럼 드리블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축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모두가 알 것이다. 


드리블은 공을 차서 공을 일정공간으로 몰아 가는 것이 아니라 축구수업에서 배웠는데 드리블은 공을 밀고 당기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메시를 떠올려보자 메시는 공이 발에 붙은 것처럼 몰고 간다. 자신의 스텝 안에서 자신의 몸 가까이 늘 붙어있다. 공을 밀고 가는 것이고 수비수들이 다가오는 순간은 안쪽으로 당기면서 상대방을 뚫고 나간다. 이런식이다 공을 밀고 당기려면 자신의 몸 가까이에서 하는 게 당연하겠지? 투박하고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드리블과 같은 기본기 연습은 꼭 해야 축구를 더 즐겁게 할 수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메시의 드리블 기술의 요소들을 들자면 시선처리, 몸의 중심, 발의 예민함이라고 요약하고 싶다.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메시가 멍하니 공을 몰고 들어가는 광경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 무엇이냐면 메시는 공과 사람을 동시에 보는 것이다 이것은 훈련이 필요한 부분인데 발아래 공과 사람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이건 축구 국가대표이신 교수님께 배운 내용이기에 확실히 맞는 내용이다 메시는 공과 동시에 사람을 보기 때문에 그걸 완벽하게 수행하기 때문에 최고의 드리볼러인 것이다


 몸의 중심이 잘 잡힌 메시는 팔을 잘 이용한다 다들 발밑만 예민하면 드리블을 잘 할 것이다 생각하는데 아니다 팔을 들고 드리블 연습을 해 보라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축구선수들은 팔을 이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팔을 들고 드리블하는 선수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메시 또한 늘 그렇고~~!! 


마지막으로 필수불가결인 요소 발의 예민함, 앞서 발만 예민하다고 드리블을 잘 하진 못한다 했는데 맞다 맞는데 발의 예민함을 깊게 들어가면 공이 나에게 오는 속도와 힘을 예측하고 터치하는 힘을 동일하게 가하는 것이다 그러면 10대 10이라고 치면 0이 된다 그러면 공은 멈추게 된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처럼 자신에게 오는 패스를 완벽하게 컨트럴 하려면 같은 힘을 줘서 공을 컨트롤해야한다 그리고 다음 동작으로 연결될 수 있게 발안쪽, 옆, 뒤, 바닥등을 이용해 컨트롤 한다 이런 부분들을 훌륭하게 해 내는 메시를 이전에도 보았고 앞으로도 보게 될 것이다. 스포츠를 잘 하려면 눈이 좋아야 한다 따라해야 하니까, 그런데 잊지말자 무작정 보고 따라하지만 말고 분석해보라 어떻게 저렇게 해낼까 하는 물음을 던져보고 연습해본다면 이전보다 나은 실력을 얻게 될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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