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끼기

잊지 말아야 하고 밝혀져야 합니다

푸르른 등대 2016. 4. 17. 00:13




세월호란 이름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세월호를 잊지 않는 이들에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포기하지 않는 진실의 희망을


세월호 청문회에서

조금은 더 밝혀진 사건의 의문점들


이제는 떠올라야 할 진실들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드러낼 때가

올 거라 믿습니다


아무 일 없을 것 같은

2014년 4월 16일

따뜻한 봄날에 떠나간

아이들과 세월호 희생자 모든 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기억하지 않아도

모두가 기다리지 않아도


같은 마음을 가진 모두는

같은 마음을 놓지 않고

진실을 인양하는 날까지


지켜보고 지켜보고

꽃같은 아이들과

고귀한 생명들을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생명을 잃게 한

원인이 무엇인지 꼭 알아낼 때까지


응원하고 기다리고 위로하며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지만

유가족분들을 지지하겠습니다


절대로 지겹지 않습니다

절대로 질리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여러분들의 편에 서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잊지 않고 있습니다


4월 16일 하루가 아닌

앞으로도 계속될 기다림속에서

끝까지 함께 할 많은 국민들을 의지하고

용기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가까운 지인의 조카가 세월호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입니다

그래서 아주 작지만 그 슬픔을 더 공감하고

세월호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나 큰 슬픔 속에서도 조카의 시신을 찾았다는 것만으로 큰 슬픔을

삼키며 안도하시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생기가 가득한 18살의 아이가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와도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말하던 그 아픈 한 마디가

어떤 의미인지...


지금도 참 많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유가족분들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부디 미수습된 실종자 분들이 세월호 인양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진실과 함께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돌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누가 뭐래도 

많은 이들이 잊지 않을겁니다

오늘이 지나서 그 날까지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진실을 마주할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