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끼기

없어져야 할 것은 없애는 게 맞다

푸르른 등대 2016. 5. 2. 16:16

투표의 영향인가?란 말들이 많다. 수면 밑으로 가라 앉아 있던 불의한 일들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고 그 일들중 옥시에서 만든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가족을 잃은 많은 피해자분들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고 그로 인해 국민들의 인식이 전환되면서 옥시에 대한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을 알고 있고 어느 순간 대한민국이란 사회에서는 이 말이 그저 통용되는 말이 된건 아닌지 씁쓸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한 기업이 온전히 사업을 할 수 있게 놔 두는 건 어느 나라를 찾아봐도 정상적인 행태는 아닐거라 생각할 것이다. 



요즘 유독 기업들의 부실한 운영으로 제품들의 결함이 속속들이 드러나며 기업의 존폐위기를 맞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적어도 옥시사태에 대한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면 과연 옥시란 회사가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지속되어 왔고 첫째로는 국가 차원에서 살균제에 들어가는 원료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하지 않은 채 통과된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가장 안타까운 건 이 살균제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폐기능에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피해가 없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은 입장이라는 생각과 피해자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서 미루고 미뤘던 옥시라는 회사가 이제서야 사과하는 것이 도대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가는 기업을 감시하고 검열하고 무엇보다 사람과 연관된 약품에 대해선 누구보다 철저해야 하는데 만든이도 감시해야 할 이도 국민들의 생명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사례가 됐다. 이 제품엔 분명히 인체에 무해하다는 말이 있었고 그로 인해 특히 아기들의 방에서 더 많이 쓰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옥시 대표가 나와서 사과했지만 그것에 대한 진정성은 모르겠다. 다만 많은 국민들이 옥시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단 다짐이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마트는 이 상황에서 옥시제품을 할인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하는데 진짜 싸구려 행동은 하지 말았음 좋겠다. 장사치가 되지 말란 말이다.



요 몇 년 동안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고 앞으로 더 일어나진 않을까 많은 분들이 막막해하고 답답해 할 것 같다. 적어도 이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화합하려는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과 정의가 바로서도록 했음 한다.



어처구니 없는 일로 생명을 잃고 눈물 흘릴 일이 없도록 말이다. 이제서야 목소리가 들려오고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온 피해자분들의 마음에 상처가 조금은 아물도록 최선의 조치와 보상과 엄벌이 처해지길 바랍니다.



부디 지금 앓고 있는 병이 있다면 꼭 낫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민국도 제발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