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3대2의 펠레스코어가 있다면 야구에선 8대7 케네디 스코어가 있다. 월드시리즈의 빅재미의 엔딩은 스코어까지 가장 흥미있는 점수를 뽑아가며 10회 연장끝에 승부가 갈렸다. 보이지 않는 시카고 컵스의 수훈갑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주루였다고 생각된다. 짧은 타구에도 홈으로 쇄도하고 홈까지 들어오기 힘들다 생각되는 순간에도 파고든 주루 2점이 없었다면 108년만의 우승은 불가능했다. 암튼 난 가장 중요한 장면들이 2번의 과감한 홈 대시였다고 생각한다.
클리블랜드 또한 폭투가 나왔을 때
과감하게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아슬아슬하지만 결정적 홈인
컵스의 홈런은 아슬아슬하게
담장을 넘어간다
조금만 짧았어도 잡힐 거 같은데
믿고 보는 채프먼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적시타와 홈런허용
승부는 점점 아리송하던 순간
흐름을 갖고 오는 동점홈런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우승을 일궈낸
킹 제임스의 포효는
야구장에서 다이나믹하게~~
홈런으로 두 팬들의 명암은 엇갈리지만
결국 시카고는 두발 더 앞서가는 점수를 뽑고
마지막 타자는 땅볼
힘없이 3루 앞 땅볼
송구하는 순간 이미 미소를 띄는
브라이언트 두 손 번쩍 우승 세레모니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모든 선수들 그라운드로
108년만에 해 보는 우승파티
시카고컵스 우승기념품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단다
얼마나 챔피언을 새기고 싶었을까 ㅎㅎ
죽기전에 우승하는 거 보고 싶다던
어르신들의 소원도 이뤄졌네
저주 vs 저주의 승부에선
더 오래된 저주 선배 ㅋㅋ 시카고가 먼저 한을 풀었다
무엇보다 수준 높은 경기를 보였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너무 휑하니 끝났는데
월드를 붙일만한 야구의 나라네
한 눈에 보이는 월드시리즈 7차천 링크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사진 - 엠스플 뉴스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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