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음식이 내 얼굴이란 마인드



누구나가 이런 마음으로 장사를 한다면 꽤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아질 것 같다. 가까운 일본의 장인정신은 유명한데 일본이란 나라가 우리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나라는 아니지만 적어도 음식에 있어서 장인정신을 가지고 100년이상 대를 이어 하는 가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오래 유지할 때는 처음으로 시작한 할아버지(1대창업주) 혹은 할머니의 타협하지 않은 좋은 고집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먹기에 100년을 이어오지 않을까 한다.



지금은 마트가 장보기에 편하지만 실제로 마트에서 장을 많이 보기도 하고 그래도 재래시장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것도 좋고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오늘 다녀왔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시장에서도 예외있는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공갈빵도 사고 화덕만두도 먹어보고 대체로 만족하며 마지막으로 핫바와 만두 찐빵을 구입... 오늘은 시장에서 장 본 음식들로 저녁을 먹어야겠다하고 집에 들어와 개봉!!!







만두 만두 고기만두 완전 먹고 싶어 샀는데... 뭐지 뭔가 다른데 피는 두텁고 그래 이건 집마다 다르니까 이해한다. 그런데 방금 찜통에서 나온 만두가 왜 말라있지 약간 노란빛을 지닌 부위가 말라있는 부분 확신할 순 없지만 적어도 오늘 찐만두가 아닌 어제 팔다가 말라버린 만두를 다시 찐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ㅜㅜ 



확 짜증이 밀려온다. 원래 사던 곳이 문을 닫아 다른 곳에서 구입했는데 아저씨가 친절하셨는데 기분 좋게 인사했는데 만두는 내게 너무 불친절한 맛과 얼굴을 하고 있네...

왜 이러니 왜!!!!! 생활의 달인 국수 편에서 2년동안 문을 닫고 연구만 하셨다는 정신까지 바라지 않지만 만약 내가 느낀대로 어제의 만두라면 이렇게 장사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턴 만두 구입후 확인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이면 남는 게 없겠지만 장사가 상대적으로 안 되는 곳은 분명 음식이 남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그 날 건 그 날 끝내고 차라리 떨이라도 싸게 팔고 새로 해야 하는데 저녁 6시가 넘어서도 이런 음식을 내어 준다는 건 진짜 문제다 싶다. 가까운 곳이라면 분명 따지러 갔다. 꽤 거리가 있어 그냥 먹었는데 간도 짜다 ㅜㅜ 아아 연이틀 음식한테 자꾸 배신당한다. 돈 정말 아깝다. 함께 먹은 핫바는 괜찮았는데 말이다



음식을 판다면 적어도 본인의 자부심까지는 안된다 하더라도 자존심이 상할만한 음식은 파시지 말기를... 음식에 대한 스킬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을지 모르지만 양심에 기초한 위생과 그 날 그 날 판매하는 음식등 사는 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파셨으면 합니다.



예를 자꾸 생활의 달인이 들어 아쉽지만 많이 팔기 보다 최고로 잘 팔 수 있는 양만큼만 파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시장이란 곳이 또 잘할수록 단골 생기기 좋은 곳이니 조금만 더 신경써서 음식 팔아주세요! 어제남은 것 같은 건 그냥 그날 처리해주세요



진짜 먹고 싶은 음식들을 고르면 다 실패중이라... 그것도 나만 먹는 것이 아닐 땐 음식을 사 온 내가 더 미안해지는 감정을 판 사람도 느꼈음 한다. 상호는 알리지 않지만 본인이 다 스스로 알 것이다. 우리 믿고 먹고 살 수 있게 합시다. 그것만 가장 기본적인 것만 지켜져도 생각보다 장사도 잘 될겁니다. 



블로그 이미지

푸르른 등대

스포츠, tv드라마 영화 예능 스타 뮤직비디오 케이팝 팝 힙합 사용후기 생활정보 신발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