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롯데리아 홈서비스
햄버거 3개 , 양념감자자 하나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
거의 40분이 걸림
예상시간은 20분이었는데
늦은 건 솔직히 상관없다
음식만 따땃하게 배달돼 온다면 OK
고생하는 배달원분에겐 늘 감사할 뿐
그런데 안타깝게도
감자엔 미세한 온기만 남아있고
햄버거 또한 아주 미세한 온기
한 번에 배달량이 많았고
아마도 우리집이 마지막 도착이었는지
그 전에 시켰을 땐 안 그랬는데
오늘은 정말 영 아니었다
너무 속상하다...
나름 의미있는 햄버건디... ㅜㅜ
아무래도 홈서비스는 그냥 안 해야겠다
모든 배달음식들의 기준을 치킨으로 삼는다면
너무 많이 바라는 것인가?
그래도 식으면 맛 자체가 달라지는 음식이라면
동시에 너무 많은 양을 배달하며
마지막 사람이 피해입는 상황은 없었으면
나는 배달원분에겐 감정 없다
다만 뭔가 운영상의 아쉬움이 있을 뿐...
수익을 위해 장사를 하는 건 맞지만
적어도 본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불만족스런 상황이 된다면
그 점을 개선하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냥 홈서비스는 복불복으로
햄버거의 온도가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과거 몇 분 안에 배달하지 못하면
배달원이 피해를 입는 것같은 시스템을
원하는 것이 아닌 적어도 본인들이 음식을 판다면
그 음식을 먹고 마시고 기분 좋도록
홈서비스라는 것이 있는데
편리함은 얻지만 맛을 포기하는 것이
음식장사는 아니란 말이다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과 음식의 맛을
유지하는 서비스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마음같아선 전화로 항의하고 싶지만
많은 사람들 후기가 전화해도 소용없다 하니
이렇게나마 의견이라도 제시해본다
암튼 돈이 좀 아까운 날이었고
홈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겠단 결정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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