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능시험이 있는 날이면 무조건 춥다는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수능한파 없이 지나간 거 같다. 오래 전부터 시작된 수학능력시험 제도의 부족함을 알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한 번의 시험으로 너무나 많은 걸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긴장되고 걱정되고 또 한편으로는 시험 후엔 이게 뭔가 싶을 허무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안 좋은 소식만 안 들려 왔으면 좋겠다. 이미 노력하고 수고 했고 있는 힘을 다 했을 수험생들에게 그저 고생 많았다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편히 쉬라고 말해주고 싶다. 누구나 겪는 과정이지만 아직 어리기에 아마도 살아온 날 중에 가장 큰 일이기에 생각이 많을텐데 수능을 치룬 후 대학을 다니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은 그저 하나의 시험일 뿐 별 일 아니다 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런 말이 기분 좋지 않게 들릴 수고 내 마음 누가 알겠나 싶기도 할지 모른다. 감정의 기복이 클테니 말이다.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 무슨 말도 필요없이 수험생 가족분들은 꽈~악 안아주시고 등 두드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족도 수능보는거라던데 특히 부모님께도 감사하단 말도 해 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분~~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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