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는 커리의 시대


커리 이전의 가장 유능한 슈터이자 현재도 커리와 대등한 능력의 스코얼러 케빈 듀란트의 오클라호마 시티와의 일전은 골든 스테이트가 과거 가장 강력한 팀파워를 앞세우며 기록한 72승 10패 시절의 시카고의 기록을 넘어서느냐를 결정하는 가장 큰 일전이었다.



시카고 불스의 기록 2개를 동시에 바꿔치울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 중인 골든 스테이트는 이 경기 이전까지 홈 40연승을 달리고 있었기에 역대 홈연승 1위 기록인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최다승 44연승을 넘어서려면 절대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그리고 골든 스테이트는 그 해 72승을 올렸던 기록 또한 도전중이다.





넘어설 목표가 있다는 건 분명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골든 스테이트는 달리고 또 달렸다. 만화 같은 이 스몰라인업은 패싱과 정확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올려댔고 또 한 번의 낙승을 예상케하는 페이스가 진행됐다.



▩ 케빈 듀란트, 나도 MVP였다고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커리로 옮겨갔지만 그 이전의 득점에 대한 찬사를 받았던 건 다름아닌 케빈듀란트였다. 당연히 그 인기만큼 본인의 시그니쳐 신발과 유니폼등이 출시되며 인기를 누리던 그가 커리에게 뺏긴 1순위 슈터의 명성을 다시금 드러내보이며 연속된 득점으로 홈연승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정도로 골든 스테이트의 멱살을 부여 잡았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의 실책과 야투 실패 속에 내 시대라고 알리는 듯 커리는 묘기에 가까운 슈팅들을 성공시켰고 장신 수비수들의 매치업들을 가볍게 제쳐내며 4쿼터 가장 중요한 순간, 팀 연승기록의 마지막 단추를 깔끔하게 끼워내며 홈 41연승을 올린 커리였다.



▩ 72연승은 경신될 것인가?


마이클 조던의 향수가 너무 짙어서인진 몰라도 나도 모르게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하는 팀들을 응원하게 된다. 이길만한 상대라면 요놈들의 연승을 멈춰주면 좋겠다란 시기 어린 응원을 하기도 한다.



현재 페이스는 과거 시카고 불스 시절 기록보다 1승이 더 많고 1패가 더 적은 말그대로 미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잼있는 건 오클라호마 시티와의 경기가 44연승을 기록하는 경기에 걸려있다는 것!!!



그리고 골든 스테이트를 압박할만한 능력이 되는 몇 안 되는 팀 중의 하나라는 것! 오클라호마 시티가 이긴다면 시카고의 홈 연승 기록은 유지가 되고 골든 스테이트는 역대 2위로 남는다.



그렇다고 뭐 꼭 오클라호마 시티를 응원하진 않겠지만 멋진 승부 잼있는 게임을 만들어주길 농구팬으로 기대한다. 이번 패배를 그저 단순한 1패로 받아들일 것 같지 않은 오클라호마 시티이기에, 웨스트브룩의 아쉬운 활약은 분명 다음 경기에선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이전과 다른 유형의 선수 커리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최종 승률과 2연패의 기록이 달성될지 올 NBA는 커리를 통해 이뤄지는 새로운 역사 새로운 시대가 될 거라 기대하며 시청해야겠다.



제발 커리 따라한다고 3점슛 너무 난사하지 마시길 ㅋㅋㅋ 농구는 함께 하는 것이니까 커리의 패스부터 마스터하시는 게 모두를 위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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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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