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끼기

서문시장 화재 속 박사모 출현 그리고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가?

푸르른 등대 2016. 12. 2. 14:44


화재가 난 서문시장 안에서


박사모 집결 박근혜 만세를 외친다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가?


삶의 터전이 무너진 상인들 앞에서...



그저 두고 볼 수 없어서 상인들은


그만하라고 박사모들을 말린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피해를 입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짓 못 한다 아니 안 한다


이게 지금 박사모의 수준



이 아저씨 말에 나도 울컥한다


보험으로 피해보상 받으면 된다고?


상점안 물품들은 보상 안되고


불난거 다시 지으면 된다고??


당신 집이 불타고 모든 걸 잃어도


이렇게 말할 수 있나???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면 가만 안둘거 같은데


상인분들이 이 정도로 참으신게 대단할뿐이다



그렇게 추종하는 대통령이란 사람이 정작 피해입은


상인분들의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사진에 담으려고


그저 한바퀴 둘러보고, 발표되는 건 차 안에서 울었다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상인분들의 피눈물은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나도 속상해서 울었어요... 그러니 힘내란 소린가??


양심이 있다면 박사모가 한 짓에 대해서나 사과해야지


이성적인 판단은 못 하고 그저 박근혜 만세만 외치는


박사모... 부끄러운 줄 알아라


박근혜대통령은 정치적 고향을 통해 반등을 노렸다면


이 정치적 꼼수가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유가 될 것이다




화재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상심이 크실 상인 분들을 위한


피해복구가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꼭 이전보다 나은 화재에 취약하지 않은 안전한 건물로


서문시장이 활기를 더 찾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