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간절히 염원했을 것이다. 아시안컵 우승

 

사우디와의 16강, 호주와의 8강, 그리고 오늘 요르단

 

좀비축구라 말하며 죽다 살아난 승부에서 사람들은 열광했지만

 

그리 행복하진 않았을거라 생각된다

 

경기 내내 얼굴을 찌푸리고 전술 없는 경기 속 선수들만 전술 없는 경기장을

 

길도 모르고 집 찾아가게 만드는 어린아이를 만들어 놓은 걸

 

우리는 매순간 가슴 졸이며 봐야한다

 

선수단 구성부터 풀백의 부재, 수비형 미드필더의 취약점, 로테이션 없는 운영

 

모든 순간 선수들을 갈아마시며 고생시키고 마지막까지 처절하게 싸운 결과가

 

역사상 첫 요르단에게 패배했다

 

누군가는 선수들을 비난할지 모르나 난 절대 그렇지 않다

 

실수한 선수 있다 아니다 그 선수를 선택하고 전반에 이미 불안함을 한도 초과한

 

선수를 그대로 기용한 감독의 책임이다

 

전술없는 감독이 얼마나 팀을 망치는지 우린 손흥민의 토트넘을 통해

 

수없이 학습했고 포감독이 오면서 전혀 달라진 토트넘을 보면서

 

축구가 감독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도 알았다

 

오늘 패배의 원인, 처음은 축협의 클린스만 감독 선택이고

 

그는 대표팀감독과 클럽감독으로 무능의 역사를 이뤄낸 업적을 가졌고

 

우리에게도 그 역사를 증명해냈다 운장? 그건 비웃음의 표현일 뿐이었다

 

클린스만 경질은 감정적인 동요가 아니라 무능함의 끝은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한국축구를 위한 결정이어야 하고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대표팀을 위해서도

 

황금세대를 구축할 제대로 된 감독이 와야 한다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쓰지만

 

마지막까지 나라를 위한 헌신을 보여준 손흥민을 대표해 얼굴로까지 선방을 보여줬더 조현우

 

끝까지 수고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선수들이 너무 마음 아프지 않기를 너무나 슬프겠지만 책임은 감독에게 물어야 한다

 

축협회장은 사퇴하고 손웅정 감독이 말한 한국축구의 문제들을 바꿔야 할

 

명분이 명확해진 오늘이다

 

화가 나지만 이것도 축구고 받아들여야 한다 간절했던 우승의 희망을 또 미루는게

 

너무나 슬프지만 가장 뜨겁게 뛰어준 손흥민 선수의 투혼과 국가대표의 정신만큼은

 

절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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