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부상 2연패를 향해 순항할 수 있을까?

▩ 골든 스테이트 2연패 최대위기

3차전의 아쉬운 패배의 여파인지 커리의 복귀는 빨랐고 그로 인해 승부는 다시 골든 스테이트에게 유리하게 먼저 3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승리를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건 보다시피 코트에 미끄러지면서 골든 스테이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커리가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무릎인대를 다쳤다는 건 커리가 장기결장할 수 있다는 것인데 커리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커리가 있고 없고 골든 스테이트의 경기력은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한다.

커리가 3점을 던질 때를 보면 재밌는 게 빅맨들은 리바운드를 하려 달려가는 것이 아닌 백코트하며 수비전열을 가다듬는 장면이 아주 재밌다. 들어갈 거란 확신 에이스를 향한 신뢰가 느껴지는 만화같은 모습이 현재 NBA를 대표하고 있는 커리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생각하기 싫은 커리의 결장이 적어도 컨퍼런스 파이널까지는 돌아오기를 바란다. 아니 어쩌면 충분히 쉰 다음에 제일 좋은 컨디션으로 복귀해 샌안토니오와의 명승부를 펼쳐주길 바라는 농구팬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부디 인대부상으로 인한 폼의 저하가 없기를 바라고 넘어진 자세가 좋지 않아 걱정되지만 최고의 경기를 위해 완벽하게 치료된 매운맛커리를 만나고 싶은 바람이다.

골든 스테이트가 2연패를 위해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커리, 조던의 72승을 넘어 73승을 기록한 팀, 최다승을 기록한 팀이 파이널우승을 한다는 공식이 있는데 그 공식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선 커리 없인 솔직히 힘들 것 같다. 

최고의 경기 최고의 컨디션 최고의 팀들이 NBA 마지막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 부상없이 플레이오프를 빛내주길 응원합니다.

동부는 클리블랜드가 거의 확실시 되는데 서부는 분명 샌안토니오와 골든 스테이트의 피튀기는 대결을 거치고 파이널 갈텐데 커리가 완벽하게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파이널도 어찌될지 모를 것 같은... 음 암튼 난 이기는 팀이 우리 팀이란 거!!! 명경기면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