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 능

프로듀스 101 5회 - 어느 정도 예상가능했던 순위결과 발표

푸르른 등대 2016. 2. 20. 17:30

▩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는 소녀들


프로듀스 101 방송을 시청한 후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객관적으로 평가하긴 힘들다는 이야기가 국민프로듀스인 대중들의 댓글에서 많이 드러났다. 방송분량의 형평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이름을 알릴 기회가 적었던 사람이 무조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정해진 시간안에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1시간 30분 안에 모든 출연자들을 공평한 분량으로 편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애시당초 이 프로그램에 뛰어든 소녀들은 방송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까지 계산하며 행동하지 않는다면 살아남기 힘든 조건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발표와 같이 개인연습생들이 살아남은 건 그 자체로 칭찬받을만한 일인 것이다. 그만큼 대형기획사의 연습생은 소미와 같이 이미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경우도 있고 허찬미와 정채현 기희현은 이미 데뷔해서 인지도를 확보해 놓은 출연자 중 하나인 상태였다.



기획취지와 선정방식은 전적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인 대중들의 투표로 결정되지만 출연자 하나하나를 보며 메모하고 모니터링하고 개인영상들을 업로드한 엠넷 사이트에 가서 확인하지 않는다면 분량이 적은 출연자는 어제 처음봤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실력과 외모 방송분량 모든 것의 균형감은 방송 시작부터 이미 없는 것이다. 방송은 보여지는 것 자체가 아닌 편집된 영상 그리고 피디가 전달하고자 하는 인물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이입되는 것이다.



결국 방송에서 비춰진 이미지 성격 노력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결국 11명의 소녀들이 선택받겠지만 참가한 모든 소녀들이 부족한 실력이 아닌 부족한 분량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맛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예계 특히 걸그룹이란 존재는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 살고 이슈를 만들어내는 존재가 맞긴 하다. 이런 부분을 모르고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출연자가 있다면 냉정한 현실을 외면하진 말았으면 한다. 왜냐면 결과가 전부라고 생각하면 상처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제 본 방송에서 몇몇의 인물들은 실력과는 상관없이 인지도와 분량, 피디의 편집으로 인한 지지를 받은 경우일 것이다. 하지만 대중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좋게 말하면 매력이 있는 사람 객관적으로 말한다면 눈길이 가는 사람을 좋아한다. 티비 화면 앞에 시청자를 붙들기 위해선 그런 출연자가 화면에 오래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아무도 보지 않는 방송은 존재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1위에 오른 김세정은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참가자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경쟁을 보일 것이고 61명의 경쟁체제에서 더 많은 팬덤이 형성되고 나쁜 쪽으로 쏠린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최고다가 아닌 쟤는 진짜 별로라고 험담하는 이야기도 나올 것이다. 아직 한창 어린 나이의 소녀들이다. 찬사를 보내진 못해도 화면에 보이지 않는 그들의 고민과 노력은 폄하하지 않기를 부탁하고 싶다. 



엠넷의 기획의도가 절대로 사람을 상품처럼 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트레이너들이 맘 졸이며 무대를 지켜본 것처럼 출연했던 소녀들도 제일 훌륭한 선생인 그들에게 배운 것들을 자신의 꿈꾸는 미래를 위해 좋은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교훈 삼고 대중들이 다 볼수는 없지만 좋은 가수로 성장해가기를 바랄 뿐이다. 요즘은 착한 방송이 인기있단 말이다.



말 많고 탈 많은 결과일지 모르나 어쨌거나 이것도 대중의 영향력임에 대중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더 내 주면 아마도 이런 프로그램이 약간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려고 할 것이라 생각한다.



프로듀스 101 최종회에 걸그룹 멤버들이 결정된다. 11명의 소녀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을지 아니면 이 경쟁자체를 즐긴 후 더 냉정하게 돌아설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데뷔의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지만 소녀들이 꿈꾸는 꿈의 전부인 시간은 아니라는 것 남은 방송동안 61명이 그들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한다면 11명에 뽑히지 않더라도 대중들은 기억하고 사랑할 것이다. 다만 또 방송분량이란 장애물을 넘어야 할테지만 말이다.



도전했던 모든 이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미지 출처 - 프로듀스 10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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