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쿡가대표 중국편 똥매너의 끝을 보다



내가 예능을 보다보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똥매너를 보게 될줄이야 말 그대로 쿡가대표란 프로그램은 각 나라의 셰프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쿡가대표 출연 셰프들은 세계적인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명성 있는 셰프들을 섭외했고 상도 많이 타고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을 섭외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재료자체가 달랐던 후반전



그런데 이번 주 중국팀들은 실력에 그렇게도 자신이 없던 것인지 모든 부분에서 최하의 매너를 보여준다. 호텔식당주방에 마요네즈도 없고 딤섬을 만드는 중력분도 없고 와인도 없단다. 모든 것이 없다. 왜??? 우리가 이기기 위해선 너희들이 요구하는 재료는 없다. 우리 쓸 것만 준비해놨다. 새우도 너네는 쪼매난 거 쓰고 우린 왕새우 쓸거다. 왜냐 우리가 전반을 졌거든 그래서 후반엔 우리가 이기게 모든 재료도 월등하게 쓸 거다. 매너?? 그게 뭔데 난 승부욕이 강하거든 그래서 소스도 미리 섞어 놓을 거고 계란도 깨 놓고 관자도 익혀놓을거다.





바보같은 중국팀 셰프들은 이게 방송으로 나갈지 모르나보다. 이런 장면들이 편집돼 방송이 될 것이란 걸 모르는걸까? 그저 그 순간 이겨야하겠다는 생각으로만 가득차 있던 것인지 멍충이들은 결국 갖은 수를 다해 후반전을 이긴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재료들은 제대로 내어주지 않고 초콜릿을 주제로 한 요리 베이스를 미리 만들어 놓은 꼼수까지 카메라에 걸린다. 더 웃긴건 너무 얼려서 지도 허둥지둥 해 대는 셰프꼴이란 ㅋㅋㅋ 어이가 없다. 나중에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고 양의 차이도 눈에 띈다. 선 밑으로 양이 얼마없던 우유와 초콜릿을 섞은 것이 곱빼기가 되어 등장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단 7분만에 꽝꽝 얼려지는 신기한 광경도 봤다.





여름 냉수파는 분들에게 기술 좀 전수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든다. 여기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연장전 꼼수들을 다 동원했는데 결국 4대1로 진다. 한국팀의 승리로 마무리된것이다. 끝까지 이들의 식사평도 매너가 없었고 그저 기본이 안된 똥별 5개의 식당으로 판명됐다.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셰프들의 인내심에 박수를 보냈다. 확 엎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참아냈는지 신기하단 의견들이 많았다. 





특히 연장전 모든 불리한 조건을 딛고 이긴 최형진 셰프의 실력과 매너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반죽을 하면서도 중력분이 아닌거 같네요 하며 웃으며 넘기는데 속으로 얼마나 열불이 날까 했다. 하지만 감정을 누르고 이연복 셰프마저 이길 수 없을 것 같단 말까지 들었는데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까지 거둬 정의는 승리한다는 걸 보여준 거 같은 한 판이었다.



앞으로 제작진들은 공정성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할 거 같다. 정확한 룰과 재료상의 준비문제 모든 것들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웨이를 떠나는 셰프들은 본인들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도 못하고 상대적으로 불리함만 안고 져야 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승패를 떠나 너무 부당한 대우들을 받아 그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 화났다.



편집으로 그나마 부정한 중국팀들을 지적했지만 그게 끝이 아님에 더욱 섬세한 관리와 감독을 제작진들에게 부탁하는 바이다.



쿡방의 진부함을 깨기 위해 노력하지만 기본적인 예의, 매너들을 더욱 중요시하는 진짜 요리사들을 섭외하는 것도 하나의 과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론 이런 발암방송은 보고 싶지 않다.


이미지 출처 - 쿡가대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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