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을 보고 듣고 정진우 이수정 노래에 빠져들지 않은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한다. 또 듣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는 둘의 듀엣무대가 정말 대단했다. 다른 노래들을 들어봐야 실력검정이 된다 말하고 생방송 무대에 올랐을 때가 진짜 실력이란 말도 당연히 맞는 이야기지만 그건 차후에 일이고, 두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여운있게 깊이 남는다는 건 적어도 둘은 꼭 가수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했다. 그리고 오래오래 이 경쟁에 살아남아 더 많은 노래를 들려주길 바라게 됐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원래 출중한 두 사람이었지만 선곡과 두 사람의 제스처 표정들이 곡을 더 훌륭하게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원곡을 찾고 듣고 보고 했지만 오히려 두 사람이 들려준 목소리가 내게는 더 끌리는 듯 하다.
앞으로 두 사람이 진짜 가수가 되어 자기 목소리를 내게 될 그 날도 기대가 되지만 가수가 된다면 둘이 꼭 듀엣곡을 불렀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그 정도로 둘이 들려준 목소리의 조화는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은 중독성 있는 감미로움이다.
세상의 많은 악기들이 있고 저마다의 소리를 뽐내고 매력있지만 역시 사람에게서 나오는 목소리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란 참 묘하다. 목소리를 통해 노래를 통해 감정이 흔들리고 누군가를 떠올리고 우울하거나 행복하거나 어떤 순간마다 노래를 통해 감정의 골에서 빠져나오거나 위로받을 수 있단 거, 아마도 순수하게 노래를 좋아하고 가수가 되려는 사람들이 노래를 통해 위로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는 말이 그런 뜻일 것이다.
자신 또한 그렇게 위로받고 힘을 냈던 순간들이 있을테니 말이다. 두 사람의 노래가 연말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들 속에서 차분하게 위로하고 마음을 정화시켜 준 거 같아 고맙다.
세 명의 심사위원들도 감탄하는 무대를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1. 라이브 무대 영상 링크
2. 원곡 라이브 영상
정진우 이수정 라이브 링크
http://tvcast.naver.com/v/6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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