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사랑했었는지 모르나요 
내가 알고 있어 그댄 걱정 마요 
오늘은 더 울지마 
내일이 더 아파요 
이 슬픔 모두 버릴 거라 했었죠 

그때처럼 말을 해볼까 
가슴이 아파 그대 앞에서면 
눈물이 자꾸 눈물이 
거울처럼 앞에 있을까 
내 기억이 그댈 볼 수 있게 

사랑하는데 그대만 보이는데 
또 다시 사랑을 말할 수가 없었죠 
사랑도 아니 이젠 누구도 아니라서 
난 말이 없죠 

그날처럼 얘길 해볼까 
그때 그날이 혹시 생각나면 
웃어요 우리 웃어요 
사진처럼 널 안아볼까 
니 마음이 나를 기억하게 

사랑하는데 그대만 보이는데 
또 다시 사랑을 말할 수가 없었죠 
사랑도 아니 이젠 누구도 아니라서 
난 말이 없죠 

널 지켜줄게 항상 곁에 있을게 
받지 못한데도 난 줄 수가 있어서 
사랑이 아닌 조금 남은 기억이라도 
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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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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