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2회 - "국민 프로듀서들은 객관적일 수 없다"
프로듀스 101이 2회까지 방송이 되면서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국민 프로듀서란 말을 내세워 시청자들이 멤버를 결정한다고 했는데 한정된 시간안에 모든 소녀들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제작진의 기준 아래 화면속에 넣고 빼며 의도한 것인지 의도치 않은 것인지 모를 상황들을 객관성을 유지하지 못한채, 주입식 교육처럼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경쟁중인 소녀들을 화면으로 보고 있다.
평가는 실력과 매력을 동시에 봐야 한다. 연예계의 특성상 실력만으로는 표현 안되는 매력이 있어야 팬층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면 속에 나오지도 않은 참가자의 실력과 매력을 우린 볼 수가 없다.
결국 제한된 방송속에 등장하는 나름 실력과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물들이 시청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객관적 판단의 기준 조차 기회조차 제공받지 못한 참가자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참가자들이 jyp전소미가 나왔을 때 견제를 하는 듯한 말들을 쏟아낸 걸 볼 땐 저들도 분명 대형기획사의 입김이 이 프로그램에서도 있지 않을까?하는 불안함을 안고 있고 티비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위안삼고 출연을 결정했을수도 있다.
분명 끼 있고 능력있는 연습생들이 있을테지만 시청자는 자세하게 들여다볼수가 없다. 국민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은 있긴 하지만 프로듀서가 제작하는 걸그룹의 면면을 자세히 알 수 없는 한계성은 이 프로그램의 화제성 또한 분명 가둬두고 있음이 분명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벌써 몇몇의 멤버들은 예상이 된다. 방송에서 이미 그렇게 보여줬고 보여지고 있다. 간혹 실력이 안 되지만 보조mc처럼 등장하는 인물도 있는 것 같고...
암튼 세계적인 걸그룹을 만들고 싶단 기사를 얼핏 본 것 같은데 그냥 그런가보구나 하고 말아야 싶다. 등급이 매겨지는 미션들 실력의 차이는 어쩔 수 없으나 너무 큰 좌절감으로 속만 끓다가 집에 돌아가지 말기를... 냉정할 수 밖에 없는 세계의 경쟁, 스타가 되고 싶은 친구들이 좋은 배움을 갖고 돌아가기를 바란다.
3회차엔 어떤 모습들을 보일지?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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