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이어리
5시간 가까이 겨룬 혈투끝에 질 뮬러가 나달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윔블던 8강행
푸르른 등대
2017. 7. 11. 04:47
상승세의 나달이 여기서 멈출줄이야
매치포인트 위기 듀스인 상황에서
가까스로 탈출하며 저력을 보인
라파엘 나달은...
힘껏 포효하며 승리를 향해
더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뮬러의 서브~
계속된 듀스의 연속 끝에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어느새 점수는
11:11 끝날 줄을 모른다
계속된 듀스의 상황 속에서
질 뮬러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고
본인의 서브게임을 쉽게 따며
비축한 힘 때문인지 힘겹게 따라붙던
나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결국 마지막세트 15-13이라는 어마어마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며
윔블던의 가장 큰 이변을 낳는 승리자가 됐다
게임을 본 모든 사람들은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다며 박수를 보낼 것이다
나달이 못한 게 아니라 뮬러가 잘 했다
5시간 가까운 엄청난 체력전에
표정변화도 없이 냉정함으로 맞선
뮬러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나달을 너무 빨리 못 보게 된 게 아쉽다 ㅜㅜ
얼떨결에 테니스보다 날밤샜다
마지막 세트만 2시간이 넘었다 ㅎㅎㅎ
진짜 둘 다 엄청난 체력이다 진짜 우와~~~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